정성우 ‘북치고 장구치고’…KT, 2위 굳히기 돌입

수원/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8 20:40: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수원/서호민 기자] KT가 4강 PO 직행에 한발 더 다가섰다.

수원 KT는 1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88-6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KT는 3위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리며 사실상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더불어 올 시즌 현대모비스와의 상대 전적도 4승 2패로 우위를 확정했다.

정성우가 북치고 장구치고 다한 경기였다. 정성우는 3점슛 3개 포함 24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캐디 라렌(17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과 하윤기(14점 9리바운드 3블록)도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2위 싸움이 어려워졌다. 

KT가 전반전까지 43-34로 앞섰다. 외곽 대결에서 확실하게 앞선 결과였다. KT는 전반에 3점슛 6개를 50%이 확률로 꽂아넣었는데 이에 반해 현대모비스는 단 1개 밖에 넣지 못했다. KT는 정성우가 3점슛 3개를 엮어 전반에만 16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다.

3쿼터 흐름도 비슷했다. KT는 현대모비스에 외곽슛을 연이어 허용, 격차는 5점 차 이내로 좁혀졌다. 하지만 이때도 정성우가 나섰다. 이번엔 번뜩이는 돌파로 현대모비스 골밑을 허물었다. 쿼터 종료 직전, 하프라인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버저비터로 3쿼터를 마무리한 건 단연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 필름이었다.

4쿼터에는 정성우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잘했다. 전반부터 미드레인지 점퍼 감각이 좋았던 하윤기는 좋은 슛감을 계속 이어갔고, 3쿼터까지 3점에 그쳤던 허훈의 득점포까지 가동됐다. 순식간에 격차는 15점 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현대모비스는 끝내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연승 기간 펄펄 날았던 함지훈의 침묵이 아쉬웠다. 그나마 장재석이 4쿼터부터 골밑에서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너무 늦게 터졌다. 종료 5분 58초 전 허훈의 득점으로 사실상 분위기는 KT 쪽으로 넘어갔다. 경기 종료 5분여가 남았지만 유재학 감독은 수건을 던졌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