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청주/현승섭 인터넷기자] 주전 선수 3명이 빠졌지만, 선수들이 합심해서 연패를 끊은 KB스타즈.
청주 KB스타즈는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63-48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KB스타즈의 승수는 ‘24’로 늘었다.
3쿼터까지 44-40으로 BNK와 접전을 벌였던 KB스타즈는 4쿼터 초반부터 체력 우위를 앞세우며 점수 차를 벌렸다. 복귀전에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지수(15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3블록)와 베테랑 듀오 염윤아(1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최희진(15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종료 후 김완수 감독은 “오늘 경기 전에 우리는 누군가의 팀이 아닌 모두의 팀이라는 걸 강조했다. 경기에 투입되는 선수들이 모두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뛰어달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가희를 위해서, 연패를 끊기 위해서 한 발짝이라도 더 뛰자고 말했다. BNK가 직전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하루만 쉬어서 그런지 몸이 무거웠다. 주전 선수 3명이 빠졌지만, 적극적으로 움직인 모습을 본 게 승리보다 더 기쁘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김 감독은 특히 최희진, 염윤아 등 고참 선수들의 솔선수범에 감사했다. 김완수 감독은 “고참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공격 기회가 있을 때 피하지 않고 해결했다”라고 칭찬했다.
복귀전을 치른 박지수는 15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3블록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아직 박지수의 몸 상태를 점검하지는 못했다. 정규리그 재개 후 첫 경기였는데, 뛰는 모습을 봤을 때는 상태가 나쁘지 않다”라며 박지수의 컨디션에 합격점을 줬다.

창단 후 첫 4연승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던 BNK는 KB스타즈에 발목을 잡혔다. 5위 BNK(10승 19패)와 4위 용인 삼성생명(11승 17패) 1경기 차로 벌어졌다.
17일 삼성생명 전에 모든 체력을 소진한 탓일까. 경기 시간이 흐를수록 BNK 선수들의 발은 점점 굳었다. 40-44 접전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던 BNK는 4쿼터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박정은 감독은 “삼성생명 전 이후 남은 3경기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이 힘을 내서 정규리그 우승팀인 KB스타즈에 맞섰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 한계를 느꼈다. 그래서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고 본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서 박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겐 체력을 아낄 수 있는 영리함이 필요하다.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 연구해야한다”라고 부족한 점을 꼬집었다.
이날 BNK의 야투 감각은 좋지 않았다. 3점슛 23개 중 5개, 2점슛 51개 중 14개만 림을 통과했다. 야투 74개 중 이소희가 30개, 진안이 21개를 시도했다. 공격이 두 선수에게 편중됐다는 지적에 박 감독도 동의했다.
“6라운드에 김한별, 안혜지, 진안, 이소희 등에게 골고루 공격을 분포하려고 했다. 오늘은 이소희가 의욕을 갖고 많은 슛을 던졌고, 그러다보니 다른 선수들의 리듬이 깨진 점도 있었다. 그렇지만 소희는 슈터다. 슛을 계속 던지는 게 맞다. 나는 공격보다 수비 시에 선수들 발이 떨어지지 않은 게 아쉽다. 박지수 외에 다른 선수들에게 득점을 주지 말자고 했는데, 말처럼 되지 않아서 아쉽다.” 공격보다는 수비를 패인으로 짚은 박 감독이었다.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 박 감독은 “공격 리바운드(14개)를 많이 잡은 것은 칭찬하고 싶다”라는 격려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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