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일본 여자농구 대표팀이 지난 13일 2025 FIBA U19 여자 농구 월드컵, 개최국 홈팀 체코와의 D조 예선 첫 경기에서 65-50으로 이겼다.
1쿼터 일본은 체코 높이에 고전했다. 당연한 어려움이었다. 일본의 평균 신장은 175cm로 참가 팀 중 가장 작다. 반면 체코는 평균 181cm로 평균 신장 전체 7위 팀이다.(한국 178cm)
일본의 가장 큰 선수는 시라이시 미오로 184cm다. 체코는 주전 센터 칼나 카테리나가 190cm를 자랑하며 미오보다 큰 선수가 엔트리에 4명이나 더 있다.
하지만 일본은 자신들보다 큰 체코를 4쿼터 내내 강하게 압박했다. 체력과 스피드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그 결과 체코는 쉽게 일본 골밑을 공략하지 못했다. 백코트에서부터 많은 시간을 소모한 체코는 결국 시간에 쫓기며 던진 슛이 많아졌다. 이런 일본의 경기 운영에 체코는 전혀 자신들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대회 출전국 중 가장 작은 일본은 자신들보다 평균 6cm나 큰 체코를 상대로 리바운드에서 55-43으로 앞섰다. 놀라운 것은 공격 리바운드도 일본이 25-16으로 더 많았다.
경기 후 현장에서 일본 U19 스즈키 요시카즈 감독과 인터뷰를 가졌다.
평소 준비된 운영도 알 수 있었다. 자신들보다 큰 팀을 상대로 어떻게 준비하고 경기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고 있었다.
스즈키 감독은 "중, 고등학교 대부분의 팀에서 평소 이런 훈련과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강화한다. 그렇기에 어떤 선수가 대표팀에 들어와도 적응하는 데 문제가 없고 더 높은 강도로 훈련을 해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리바운드뿐 아니라 일본은 어시스트, 스틸 등 주요 수치에서 체코에 우위를 점했다. 턴오버는 단연 더 적었다. 하지만 야투 성공률은 아쉬웠다. 일본은 이 경기에서 2점슛 37.8%, 3점슛 24.1%, 자유투 58.8%를 기록하고도 15점 차로 이겼다.
스즈키 감독은 "선수들이 첫 경기여서 긴장하고 기운이 없었다. 하지만 첫 경기를 승리하면서 조금 분위기가 달라졌을 거라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에너지가 나올 것 같다"고 웃었다.
일본의 다음 상대는 14일 청소년 랭킹 2위 스페인이다. 스페인 또한 평균 신장 180cm를 자랑하며 지난 대회 준우승 팀이다. 대회 최단신 일본이 스페인을 상대로 어떤 농구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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