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66-87로 패했다. 9위 KCC는 3연패에 빠졌다.
완패였다. KCC는 1쿼터 초반 스코어 9-3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지만, 1쿼터 중반 이후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SK의 화력을 봉쇄하지 못했다. 라건아(20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3점슛 13개(성공률 50%)를 터뜨린 SK를 당해낼 순 없었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종료 후 “경기가 잘 안 되는 것 같다. 우리가 수비를 못해서 SK의 슛이 잘 들어간 건지, 슛이 원래 이렇게 좋았던 건지…. 우리의 수비가 안 됐다는 게 결론인 것 같다. 공수 양면에서 안 됐다. 선수들이 DB전(14일)을 치른 후 놓은 게 아닌가 싶다. 잘 추슬러서 마무리를 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 초반 눈길을 끈 장면도 있었다. KCC는 연속 5점으로 1쿼터를 시작하는 등 SK의 공격이 정돈되지 않은 틈을 타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 이때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침착하게 풀어가라는 의미의 수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이미 실책을 1개 범했던 유현준이 또 다시 실책을 또 범하며 흐름이 끊겼고, 전창진 감독은 곧바로 유현준을 박재현으로 교체했다.
전창진 감독은 이후 벤치로 돌아온 유현준을 향한 쓴소리를 전했고, 유현준은 더 이상 투입되지 않았다. 전창진 감독은 이에 대해 “본인은 열심히 하려고 뛰는 거겠지만 내 눈에는 그렇게 안 들어온다. 그래서 지적했다. 젊은 선수지만 반성할 게 많다. 본인이 잘못한 걸 모른다. 그런 부분을 알아야 더 늘고 발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프로다. 자신이 받는 연봉이 있다. 가드는 팀을 리딩해야 한다. 책임감 없이 그렇게 하면 팀을 맡길 수가 없다”라며 질책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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