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에 울고 웃은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2위 확정

아산/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0 20: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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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서호민 기자] 우리은행이 2위를 확정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59-55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7연승을 질주, 19승 8패로 3위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리며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위를 확정했다.

외곽에 울고 웃었다. 이날 우리은행의 3점슛 성공률은 6%(32개 시도 2개 성공)에 불과했다. 우리은행은  경기 내내 외곽슛이 터지지 않아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날 정말 중요한 승부처에서 외곽슛이 터졌고 이는 승리와 직결됐다.


신한은행이 전반전까지 33-22로 앞섰다. 초반 흐름은 외곽 슛 대결에서 갈렸다. 신한은행의 외곽슛 감각이 엄청나게 좋은 건 아니었으나, 우리은행의 외곽슛이 지독하게 터지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우리은행은 전반에만 3점슛 17개를 던져 단 1개 밖에 넣지 못했다. 3점슛 성공률은 단 6%에 그쳤다. 이에 반해 신한은행은 전반에 유승희가 2개, 김아름이 나란히 1개씩 3점슛을 넣으며 외곽 싸움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

3쿼터 들어서자 신한은행이 혼돈에 빠졌다. 단조로운 공격에 일관하며 활로를 찾지 못했고, 2쿼터 막판에 영점을 잡는 듯 했던 야투는 초반으로 돌아갔다. 일찌감치 팀파울에 걸렸고, 리바운드도 밀렸다. 턴오버가 이어지며 상대에게 단독 속공을 헌납했다.

우리은행은 여전히 외곽이 말이 듣지 않았지만, 제공권 우위를 앞세워 확실하게 골밑 공략에 나섰다. 김소니아, 최이샘, 홍보람이 꾸준히 득점을 올리면서 벌어진 격차를 좁혔다.

4쿼터 초반에도 졸전 양상이 이어졌다. 양 팀 모두 득점이 부진했다. 승부처는 4쿼터 중반이었다. 3쿼터까지 외곽에 울었던 우리은행은 마침내 외곽에 웃었다.
 

답답한 흐름에 물꼬를 튼 주인공은 김소니아였다. 종료 4분 15초 전 김소니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우리은행은 순식간에 8-0 스코어링 런을 만들어내는 무서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경기는 우리은행의 흐름이었다. 우리은행은 승부처에서 제공권까지 장악하며 승리에 다가섰다. 결국 우리은행이 4쿼터 역전승을 거두며 2위를 확정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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