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3농구대잔치] '3x3 첫 경험' 정희원 "5대5와는 완전 달라...새로운 경험이었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5 19: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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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서호민 기자] "너무 힘들다. 5대5 농구와는 완전 다르다. 그래도 형들 믿고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3x3 농구의 열기로 가득한 고양 스타필드. 현역 프로, 3x3 전문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열기를 더하고 있는 이번 '까스명수 THE ORIGINAL 3대3농구대잔치'는 서울 삼성 소속의 정희원의 활약상도 볼 수 있었다.

정희원은 전태풍, 이동준, 이현승 등과 함께 한솔레미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정희원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해 병역 의무를 다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같은 팀 이현승의 동생인 이현석(서울 SK)의 도움이 컸다.

정희원은 "(이)현석이 형과는 예전부터 잘 알고 지냈다. 둘다 사회복무요원이라는 공통점도 있었다. 현석이 형이 예전부터 3x3 리그에 한번 참가해보자고 말했고, 이번 대회에 기회가 닿아 처음으로 참가하게 됐다. 좋은 기회로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희원이 소속된 한솔레미콘은 우승후보답게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스코어센터와 성균관대에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C조 1위로 가뿐히 4강에 직행했다. 처음으로 3x3 종목을 경험해본 소감은 어땠을까.

너무 힘들다며 숨을 헐떡인 그는 "10분 안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경기라 체력 소모가 더 심한 것 같다"면서 "10명이서 뛰는 5대5 농구는 선수마다 역할이 짜여져 있는데, 3대3은 5대5보다 해야할 역할이 더 많다. 또 쉴 새 없이 움직이다보니 수비 마크맨을 찾는 데도 애를 먹었다. 말로만 들었지 3x3 전문 선수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새삼 대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프로에서 3점슛과 수비에 두각을 드러낸 정희원의 플레이스타일상 2점슛(5대5농구 3점슛)과 많은 체력을 요구하는 3x3 농구와 부합하는 면이 있을 터. 이에 대해 정희원은 "확실히 3x3 종목 특성상 제 플레이 스타일과 어느 정도 부합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5대5 농구와 차원이 다르다. 너무 힘들었다"고 재차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팀에 베테랑 형들이 많기 때문에 형들 믿고 제가 할 것만 하자는 생각으로 뛰고 있다. 2점슛이 중요한데 그런 부분도 말해주더라. 현승이 형이 '너는 슛도 좋고 힘도 좋아서 잘 할 수 있다'고 용기를 많이 불어 넣어주신다. 다음 경기엔 더 집중력을 갖고 해야할 것 같다. 팀이 우승하는 데 민폐 끼치지 않고 힘을 보태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희원은 "공익근무를 시작한 이후 개인 훈련만 했을 뿐 정식 경기를 뛰지 못해 그동안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그런 측면에서 3x3 대회가 경기 감각을 찾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뛰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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