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3농구대잔치] '3&D의 정석' 초대 MVP 선정된 SK 이현석 "팀원들 덕분에 이뤄낸 결과"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6 19: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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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서호민 기자] "구단에서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대회에 나가서 우승 한번 해보라고 숙식까지 제공해주셨다. 그 기대에 부응한 것 같아 더욱 기쁘다."

서울 SK의 이현석은 16일 고양 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 특설코트에서 열린 3대3 농구대잔치에 김준성, 장문호, 박상권과 함께 팀을 이뤄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SK는 3x3 전문 선수들로 이뤄진 한솔레미콘과의 결승전에서 19-11로 승리,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SK는 이번 대회서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정상에 우뚝 섰다. 이현석은 강점인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시상식이 끝난 뒤 만난 이현석은 "SK 유니폼을 입고챔피언결정전 이후 두 번째 우승이다. 사실 동료들이 더 잘해줘서 내가 MVP를 받아도 되나 싶다.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구단에서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대회에 나가서 우승 한번 해보라고 숙식까지 제공해주셨다. 김기만 코치님께서도 경기장에 직접 찾아와주셔서 선수들을 독력해주셨다. 그 기대에 부응한 것 같아 더욱 기쁘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결승전에서 맞붙은 한솔레미콘은 이현석의 친형 이현승이 속한 팀이다. 때문에 형제 대결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형과의 맞대결에 대해 그는 "형과 공식 대회에서 맞붙는 건 거의 처음인 것 같다. 나름 재밌었다"면서 "결승전을 앞두고 지는 팀이 고기를 사기로 내기를 걸었는데, 형들 눈치를 보면서 고기를 먹어야 할 것 같다"고 웃어 보이기도 했다. 

 


이현석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이행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형 이현승의 권유로 틈틈이 3x3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3x3 무대는 그에게 있어 활력소와도 같은 존재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또 한 번 값진 경험을 쌓은 이현석이다.

그는 "5대5 농구와는 완전히 다르다. 단 시간에 최대치의 힘을 쏟아내야 하기 때문에 5대5 농구보다 더 힘든 게 사실이다"라면서 "주위 사람들이 너무 무리하지 말고 살살 하라고 많이들 말하는데, 3x3는 또 하나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5대5든 3x3든 종목을 가리지 않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공익 소집해제까지는 약 6개월 여의 시간이 남았다. 남은 기간 동안 몸 상태를 더 끌어올려 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이현석은 끝으로 "공익 근무를 하면서 책도 많이 읽고, 3x3 대회도 참가하는 등 소중한 경험들을 많이 했다. 6개월 여 남았는데, 남은 시간도 알차게 보내고 싶다. 몸 관리도 더 잘해서 건강한 몸 상태로 팀에 합류하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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