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로 트리플더블’ 스펠맨 빠진 KGC, 현대모비스 꺾고 3위 수성

안양/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0 19: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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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KGC가 현대모비스를 꺾고 3위를 수성했다.

안양 KGC는 2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8-84로 승리했다.

오마리 스펠맨이 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대릴 먼로(17점 19리바운드 10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전성현(26점 3점슛 4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외곽에서 맹활약했고, 오세근(17점 4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6연승(28승 18패)을 질주한 KGC는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23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서명진(12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제 몫을 했지만 4쿼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패했다. 이날 패배로 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29승 21패가 됐다.

1쿼터를 20-22로 뒤진 KGC는 2쿼터가 되자 반격하기 시작했다. 먼로가 골밑 득점을 올렸고, 전성현은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3개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변준형의 돌파 득점을 더한 KGC는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이우석, 김국찬, 김동준에게 3점슛을 맞으면서 금세 리드를 빼앗겼지만 양희종과 먼로의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쿼터 막판에는 한승희도 득점을 보태면서 37-4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양 팀의 득점 공방전이 펼쳐졌다. KGC는 오세근의 연속 득점을 올렸고, 전반 다소 잠잠했던 전성현이 3점슛 2방을 터뜨렸다. 그러나 김영현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어 박지훈에게 외곽슛을 맞았지만 먼로가 3점슛으로 맞받아치면서 65-66으로 3쿼터를 끝냈다.

KGC의 저력은 4쿼터에 드러났다. 전성현이 3점슛과 함께 파울까지 얻어내며 4점 플레이를 완성했고, 오세근은 골밑슛을 집어넣었다. 이어 전성현이 또 한 번 외곽포를 꽂으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후 김국찬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오세근의 결정적인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고, 신인 조은후가 결정적인 레이업을 얹어놓으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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