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하나로 뭉치면 강한 KB스타즈” 오정현 코치가 말한 퓨처스리그의 총평은?

부산/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9 19: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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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상준 인터넷기자] KB스타즈가 여러 수확을 얻으며 퓨처스리그 일정을 마쳤다.

청주 KB스타즈는 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WKBL 퓨처스리그 JUBF(일본대학선발)과의 4강전에서 71-75로 패했다. KB스타즈는 2023~2024시즌에 이어 3시즌 연속 퓨처스리그 정상 자리를 노렸으나, 4강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경기 후 만난 오정현 코치는 “선수들에게 투지나 의지에서 밀리지 말자고 했다. 어제(8일) 열린 도쿄 하네다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는 해보지도 못하고 두려움만 느끼다가 졌다. 끝나고 화를 낸 이유이기도 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오늘(9일)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라고 4강전에 대한 총평을 남겼다.

오정현 코치의 말처럼 KB스타즈는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8일 하네다와의 경기에서 30-69로 대패, A조 2위(3승 1패)의 좋은 성적으로 4강에 진출했음에도 개운하지 못한 마무리를 한 바 있다. 굴욕 아닌 굴욕을 만회하고자 한 KB스타즈 선수단의 의지는 강했고, 또 다른 일본 팀인 JUBF를 만나 끈적한 경기력을 펼치며 아쉬움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오정현 코치는 “일본 팀들이 이제는 기본기, 스피드에서 한국 팀들을 조금 앞서는 정도가 아니라 압도한다고 생각한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다만, 일본 팀들을 상대로 팀 디펜스나 약속된 내용을 잘 지키면 리그에서 도움이 많이 될 것이고, 박신자컵과 정규리그를 수월하게 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것을 선수들에게 이야기했고, 잘 수행해줬다”라며 일본 팀들과의 연이은 만남을 되짚었다.

KB스타즈는 2025 퓨처스리그에서 제일 크게 빛난 WKBL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천 하나은행과 인천 신한은행까지 WKBL 팀들을 연달아 잡아냈고, 몽골 대표팀을 상대로는 무려 97-49의 대승을 거두는 저력까지 과시했다. 특히 6일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나온 이채은의 위닝샷은 대회의 하이라이트 필름을 장식하기까지 했다.

오정현 코치는 “첫 경기인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97-65로 크게 승리하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 어린 선수들은 첫 경기가 중요한데 자신감을 그 경기에서 얻은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선수들에게 개개인은 부족하더라도 팀으로 뭉치면 좋은 결과가 나오는 팀이 KB스타즈라고 이야기했고, 자신감의 원동력 중 하나가 된 것 같다”라고 퓨처스리그 선전의 비결을 짚었다.

4강 진출이라는 좋은 결과도 결과이지만, KB스타즈에게 퓨처스리그 최대 수확은 젊은 선수의 성장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두각을 보인 양지수와 이윤미는 물론 성수연과 이여명까지 주축으로 성장해야 할 KB스타즈의 일원들이 자신의 장점을 코트에서 크게 드러냈다. 특히 성수연은 주저없는 돌파와 외곽 공격 시도로 현장을 찾은 많은 이들의 감탄을 이끌기도 했다.

오정현 코치는 먼저 성수연과 이여명에 대한 평가를 내놨다. “공격적인 피드백을 너무 무리하게는 하지 않는다. 틀만 잡아주려하고 있다. (성)수연이와 (이)여명이는 볼 핸들링이 장점이라 이들에게서 파생되는 득점을 많이 요구했다. 두 선수 모두 노력 많이 했다. (김완수)감독님께 어필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본다.” 오정현 코치의 말이다.

이어 정규리그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는 중인 양지수와 이윤미에 대해서는 “앞선 두 선수와는 달리 (양)지수와 (이)윤미는 볼 없는 움직임이 좋다. 그렇다 보니 받아 먹는 득점을 많이 요구했는데, 잘 이행해줬다. 지수와 윤미는 정규리그에서 꾸준하게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특히 윤미는 지난 시즌 라운드 MIP까지 받았다. 퓨처스리그가 두 선수에게 자신감을 더욱 쌓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끝으로 오정현 코치는 고현지에 대한 말도 덧붙였다. 고현지는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1라운드 1순위로 KB스타즈에 지명된 유망주이지만, 부상과 느린 적응으로 인해 다소 고전 중이다.

오정현 코치는 “(고)현지는 언젠가는 기회를 받아야할 선수다. 퓨처스리그 같은 무대에서 잘 갈고 닦으며 감독님께 어필해야 한다”라며 고현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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