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에 대한 예의” 김완수 감독, 남은 시즌 검은 정장 착용

아산/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6 18: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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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김완수 감독이 故선가희를 위해 남은 시즌 검은 정장을 착용한다.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6라운드 맞대결.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이 지난 11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 이어 이날도 검은 정장을 착용하고 체육관에 나섰다. 그 이유는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선가희를 위해서다. 선가희는 지난달 11일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응급수술을 받았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을 거뒀다.

“남은 시즌 코치들과 함께 매 경기 검은 정장을 입기로 했다. (선)가희는 우리 가족이다. 단순히 보여주기가 아니라 가희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선수들, 코칭 스태프 모두 같은 생각이다. 매 경기 가희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싶다.” 김 감독의 말이다.

큰 충격에 빠진 KB스타즈는 지난 11일 삼성생명전에서 이명관에게 역전 3점슛을 내주며 패했다. 박지수가 허리 통증으로 결장한 탓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다.

김 감독은 “그날 가희 발인도 있었고, 선수들이 장례식장에 다녀오느라 다운되어 있었다. 지금은 장례식도 끝났고 선수들이 안정기로 접어든 것 같다. 가희는 마음속에 묻었기 때문에 더 이상 동요해서는 안 된다. 가희를 위해 한 발씩 더 뛸 거기 때문에 경기력이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며 선수들을 향한 믿음을 보였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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