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피터슨이 첫 경기부터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유타 재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존 M. 헌츠맨 센터에서 열린 2026 NBA 서머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03-102로 승리했다.
2026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 대린 피터슨에 모든 관심과 조명이 쏠린 경기였다. 피터슨은 엄청난 관심 속에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뽐냈다.
1쿼터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피터슨이 공을 잡을 때마다 유타 관중들은 열광했다. 돌파와 미드레인지 슛과 3점슛, 속공 상황에서 화려한 스텝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서머리그 레벨에서 피터슨을 막을 방법은 없었다.
27분 출전해 28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완벽한 경기였다. 피터슨이 왜 이번 2026 드래프트에서 가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받는지 알 수 있었다. 대학 시절부터 보여준 공격 능력, 특히 돌파 후 마무리 능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여기에 아이솔레이션 상황에서 현란한 스텝을 통해 상대 수비를 농락하는 장면은 '제2의 코비 브라이언트'라는 수식어의 이유를 증명했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득점력은 독보적이나, 패스와 경기 조율 능력은 떨어진다는 얘기가 많았다. 이날도 어시스트는 2개, 턴오버는 무려 8개였다.

대학 무대에서 활약은 나쁘지 않았으나, 부상과 멘탈 이슈가 등장했다. 고질병이 될 수 있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피터슨의 가족이 팀에 간섭해 출전 시간을 조절한다는 루머가 나왔다. 이런 이유로 피터슨은 1순위가 아닌 2순위로 뽑혔다.
유타는 부저가 남아 있었으나, 전혀 고민하지 않고 피터슨을 지명했다. 심지어 팀에 키욘테 조지라는 두각을 드러낸 슈팅 가드가 있음에도 망설이지 않았다. 그만큼 피터슨의 재능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비록 서머리그 첫 경기지만, 피터슨의 활약은 기대감을 증폭시키기 충분했다. 유타는 재런 잭슨 주니어, 라우리 마카넨, 조지, 에이스 베일리 등 기존 코어들도 훌륭하다. 여기에 피터슨이라는 초대형 유망주까지 가세했다. 다음 시즌 다크 호스로 유력해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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