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3농구대잔치] 2패 안고 집으로 떠나는 성균관대 "승패 떠나 좋은 경험했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5 18: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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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서호민 기자] 즐거움과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렸던 성균관대 선수들이 아쉽게도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15일 스타필드 고양 루프탑에 위치한 스포츠 몬스터 코트에서는 '까스명수 THE ORIGINAL 3대3농구대잔치' 조별 예선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기존 3대3 농구를 전문적으로 해오던 선수들과 5대5 농구를 위주로 하던 팀들이 한 데 모여 새로운 경기 양상이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명지대와 함께 대학 팀 자격으로 참가한 성균관대(안정욱, 안세영, 민기남, 박종하)는 C조에 속해 우승후보 한솔레미콘, 스코어센터와 자웅을 겨뤘다. 젊음을 무기로 한 성균관대는 2경기 모두 최선을 다해 코트를 누볐지만 아쉽게도 목표로 했던 승리와는 마주하지 못했다.

특히 스코어센터와 두 번째 경기에서는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19-21 셧아웃 패배를 당해 아쉬움이 더했다.

김상준 감독의 권유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는 2학년 안정욱은 "감독님께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한번 나가보라고 하셨다. 저희 입장에서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면서 "마지막 경기를 2점 차로 져서 아쉽지만, 후련한 마음은 없다. 프로 형님들에게 한 수 잘 배웠다"라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슈터 역할을 맡고 있는 2학년 박종하는 웬만한 전문 슈터 못지않는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3x3는 처음 경험해본다고 말한 박종하는 "원래 슛에는 자신이 있다. 3x3 종목이 딱 저한테 맞는 것 같다(웃음). 나중에 기회가 되면 3x3 전문 선수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면서 "다만 몸 싸움이 너무 거칠어 적응하기 힘들었다. 몸 싸움 적응과 팀 플레이를 더 잘 맞춰본다면 다음 대회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한솔레미콘 전태풍 선수와 매치업을 했는데, 정말 영광이었다. 경기 도중 저한테 트래쉬 토크를 하셨다. 순간 당황하기도 했는데, 언제 이런 경험을 하겠나 싶었다. 지나고 보니 이것 또한 좋은 경험이었다"고 웃어 보였다.

평소 3x3 종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1학년 민기남은 "영상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코트에서 직접 뛰어보니까 또 다른 것 같다. 공수 전환이 너무 빨라서 힘들었다"면서 "저희 같은 경우에는 매일 체육관에서만 운동을 하다가 이렇게 야외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농구를 하게 되니 기분이 새롭다. 이게 3x3 농구만의 매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승부에 대한 긴장감을 잠시 내려놓은 채 즐긴다는 각오로 이번 대회에 임한 성균관대 4인방. 이들은 이제 소속 팀으로 돌아가 다음 주부터 시작될 MBC배 대학농구대회 담금질에 나선다.

끝으로 성균관대 4인방은 "아무래도 올해 MBC배가 첫 대회다보니 대회 전부터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3x3 대회 참가를 통해 긴장감을 내려놓게 됐다. 팀으로 돌아가 더 열심히 운동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 MBC배 대회가 코 앞으로 다가왔는데 전승을 각오로 열심히 임하겠다"며 패기 넘치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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