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더블' 양홍석 "SK에 기선제압, 파이널에서도 자신있다"

잠실학생/송유나 / 기사승인 : 2022-04-03 18: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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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송유나 인터넷기자] “자신감을 얻었고 (SK를) 파이널에서 만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양홍석이 SK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원 KT의 양홍석은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14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종료 7분 12초 전 72-72 동점 상황에서 양홍석은 3점슛을 터뜨리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후 패스를 통해 골밑에 있는 김현민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풋백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앞장섰다. 양홍석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운 KT는 90-81로 승리하며 1위 SK를 꺾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양홍석은 “챔피언결정전에서 SK를 만날 수도 있는데 이겨서 기선제압 아닌 기선제압을 한 것 같다. SK가 경기 끝나고 정규리그 우승 시상식을 한다고 하는데 기분 좋게 시상식 하는 걸 막지 않았나 생각한다. 아무도 다치지 않고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라며 승리소감을 남겼다.

양홍석은 1쿼터 후반에 연속 7점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서동철 감독은 3쿼터 10분 내내 양홍석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양홍석은 “3쿼터 빼고 다 뛰어서 30분 정도 뛰었다. 그래서 서운한 점은 없고 많이 뛰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본인의 플레이 타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3일) SK와의 맞대결은 상대전적에서 1승 5패로 크게 밀리고 있는 KT로서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더욱이 파이널에서 만날 확률이 가장 높은 상대이기에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패하더라도 파이널에 대비하기 위해 얻어가는 점이 있어야 하는 경기였다. 양홍석은 이에 대해 “기선제압을 한 것 같고 마지막까지 비슷하게 갔는데 시소게임에서 치고 나갈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여기서 자신감을 얻었고 챔프전에서 만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SK를 상대로 자신감을 내비췄다.

마지막으로 양홍석은 “까다로운 팀은 없고 우리 농구를 한다면 모든 팀들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승부처에서 내가 볼을 잡는다면 라렌, (허)훈이 형이 잡는 게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볼을 넘겨주고 리바운드에 더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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