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재아 토마스는 NBA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선수다. 그는 단신의 기적으로 불린다.2011 드래프트 최하위 순위(60순위)로 뽑힌 175cm 가드는 부단한 노력 끝에 NBA에서 올스타에 두 번이나 선정되기에 이른다. 2016-17시즌 보스턴 셀틱스에서 경기당 28.9점을 기록하면서 올 NBA팀에 선정되었다.
하지만 고관절 부상을 비롯, 각종 부상이 겹치며 토마스의 커리어는 어려워졌다. 결국 토마스는 소속팀을 찾지 못하며 쓸쓸히 커리어를 마감하는듯 했다. 그는 자존심을 다 내려놓고 G리그에서 칼날을 갈았다. 2월 24일 G리그에서 45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고, 마침내 3월 2일 샬럿과 10일 계약을 맺으며 NBA에 복귀했다.
토마스가 마지막 기적을 그리기 시작한 시점이다. 토마스가 뛴 경기에서 샬럿은 7경기 6승 1패(85.7%)라는 호성적을 수확하고 있다. 실로 흥미로운 점은 샬럿은 토마스 영입전 13경기 2승 11패(15.3%)에 그치며 땅끝까지 추락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팀의 믿을맨 포워드 고든 헤이워드의 부상 이탈과 동시에 샬럿은 1월말부터 2월말까지 시즌 최악 슬럼프를 겪었다.
하지만 토마스 영입과 함께 달라졌다. 토마스는 샬럿에서 7경기 평균 13.4분 출전, 9.9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토마스가 벤치에서 출전하기 시작하자 공교롭게 팀도 6승 1패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도대체 토마스는 샬럿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정신적 지주
일단 토마스 영입이 불러온 효과는 확실하다. 샬럿은 베테랑 고든 헤이워드(32)가 부상 이탈하면서 팀내 구심점을 잃었다. 팀의 원투펀치 라멜로 볼(20), 마일스 브릿지스(24)는 실력은 확실하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멘탈적으로 미숙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테리 로지어가 팀내 정신적 지주를 맡아야했던 실정.
이 상황에서 토마스의 경험치는 샬럿 영건 선수들을 든든하게 잡아줬다. 175cm, 농구 선수로 살아남기 어려운 키로 계속 NBA 문을 두드린 그는 2011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60순위, 가장 끝자락에 NBA에 지명되었다. 그는 커리어 540경기를 출전했고, 그 과정에서 올스타, 올 NBA팀에 선정될 정도로 출중한 기량을 겪었다. 토마스는 샬럿에 합류하자마자 그의 풍부한 경험치를 영건들에게 주입시켰다는 후문.
이쉬 스미스와 비교 불가, 백업 포인트가드 문제 해결
샬럿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빅맨 몬트래즐 해럴을 워싱턴에서 영입하는 과정에서 백업 포인트가드 이쉬 스미스를 내줬다. 빅맨진은 강해졌지만, 볼과 로지어를 보좌할 백업 포인트가드가 없어졌다. 팀 리딩이 흔들리면서 성적도 같이 흔들렸다.
이 상황에서 무료로 거저온 토마스는 최적의 카드라 할 수 있다. 스미스랑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다. 토마스는 샬럿에서 경기당 13분만 뛰면서 10득점씩 기록하고 있다. 3점슛 성공률이 무려 48%다. 경기당 14분을 뛰면서 4.5점을 넣었던 스미스랑 비교할 수 없는 생산력.
토마스는 2016-17시즌 보스턴 셀틱스에서 경기당 28.9점씩 넣었던 역사가 있다. 이런 그를 벤치 선수로 쓸 수 있는 것은 샬럿에게는 축복이다. 샬럿은 22일 토마스에게 정식 계약을 제안했다. 그가 그리는 마지막 기적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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