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3x3 코트에 반가운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29일 경기도 고양시 원마운트 이벤트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2026 KBA 3x3 프라임리그 5차 대회. 열기가 한창 무르익던 가운데 익숙한 얼굴이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고양 소노 김진유(32, 189cm)였다.
김진유는 이날 가족과 함께 원마운트를 찾았다. 모처럼 맞은 쉬는 주말, 3x3를 관람하기 위해 편안한 차림으로 현장을 방문했다. 그를 알아본 팬들의 사인 요청도 이어졌다.
김진유 역시 밝은 표정으로 응하며 코트 밖에서 팬들과 반갑게 만났다.
그가 프라임리그를 찾은 이유는 옛 동료였다. 김진유는 “블랙라벨스포츠에서 뛰고 있는 (정)해원이를 응원하러 놀러 왔다”고 이야기했다.
정해원은 창원 LG, 고양 캐롯을 거치며 KBL 통산 5시즌 53경기에 출전한 프로 출신이다. 2023년 현역 은퇴 후에도 다양한 무대에서 농구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유와는 캐롯, 상무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직접 지켜본 3x3는 어떻게 다가왔을까. 김진유는 빠른 템포와 특유의 야외 분위기를 매력으로 꼽았다.
그는 “템포가 빠르고 짧은 시간 안에 시원시원하게 넘어가는 매력이 있다. 현장에서 보니까 더 터프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여름에 야외에서 다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좋다. 약간 ‘야장’ 같은 느낌도 있고, 하나의 파티처럼 느껴진다”고 바라봤다.

잠시 여유를 만끽하고 있지만, 새 시즌을 향한 준비도 계속되고 있다. 소노는 다가오는 주 일본 전지훈련 길에 오른다.
김진유는 “지난 시즌에 하지 못했던 우승을 올해는 할 수 있도록 선수들 모두 죽어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팬분들이 믿고 기다려주시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김진유는 이쁜 아들과 함께 프라임리그를 관람하며 ‘아빠 김진유’로서 주말을 보냈다. ‘주말 육아가 힘들지 않나’라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웃으며 답했다. “아니요. 행복합니다(웃음).”
#사진_정다윤 기자, 점프볼 DB(정유선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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