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학교는 26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9-65로 승리했다.
중앙대는 12승(1패)을 올리며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중앙대는 오는 30일 2위 성균관대(10승 1패)와 1학기 마지막 일정을 치른 후, 7월 열리는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를 준비한다.
3연승 중인 중앙대의 기세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윤호영 감독은 고른 선수 기용을 통해 경기 내내 높은 에너지 레벨을 유지했다.
중앙대에서 전반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한 선수는 이경민으로 15분 17초에 불과했고, 무려 8명의 선수가 10분 이상 코트를 밟았다. 3명(신현빈, 김태혁, 길민철)이 전반 20분을 모두 소화한 단국대와 대조적이었다.
그 결과 전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12-5로 크게 앞섰다. 공격 리바운드는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스틸도 5개를 기록, 턴오버 8개를 이끌어내며 강하게 압박했다. 결국, 중앙대는 53-44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승부의 추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중앙대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중앙대는 강한 앞선 수비로 상대의 공을 연달아 뺏어냈고, 이경민이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탔다.
뜨거워진 분위기에 서지우가 마침표를 찍었다. 서지우는 스틸 이후 호쾌한 속공 덩크를 시작으로 이후 3연속 득점을 책임지며 격차를 벌렸다. 수비에서는 한 박자 빠른 도움 수비로 상대 가드진을 밀어 붙였고, 공격에서는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손쉬운 득점을 올렸다.
서지우는 3쿼터에만 16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뽐냈고, 중앙대는 27점 차(82-55)까지 달아난 채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에도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중앙대는 최고의 분위기로 성균관대를 만나러 간다. 승리하면 전반기를 단독 1위로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다.
#사진_김민수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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