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 주니어 농구교실은 10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자연치유도시 제천 HOOPCITY 유스챌린지' U12부 예선 부산 더그릿과의 경기에서 36-31로 승리했다. 앞서 강남 삼성에게 일격을 당한 우리은행은 이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우선 위기를 넘긴 우리은행이다. 이번 대회에서 하남 KCC, 창원 LG, 성북 삼성 등과 함께 U12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우리은행이지만 경기력은 그에 걸맞지 못했다. 강남 삼성에게는 석패했고 더그릿전에서도 접전의 접전을 거듭하다 경기 막판 주도권을 잡기도 했다.
팀을 이끄는 주장 황지형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황지형은 "첫 경기를 져서 아쉽다. (김)태오가 돌아와서 전력이 상승됐지만 아직 완벽히 호흡을 맞출 시간은 부족했다. 엘리트 대회를 나서느라 훈련 시간도 충분하지 않았다. 그래도 예선을 무사히 만큼 자신감은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추계전국초등농구연맹전에서 엘리트 농구부를 상대로 3위에 올랐던 우리은행. 예선에서 부진했지만 우승후보임에는 틀림없다. 조 2위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부진을 딛고 우승컵 사냥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주장 황지형 또한 우승 경쟁팀들에게 선전포고를 날리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지형은 "창원 LG와 하남 KCC가 특히 견제된다. 하남 KCC는 워낙 강팀이라고 들었고 창원 LG는 예전에 붙었을 때 까다로웠던 기억이 있다. 비록 우리가 조금 주춤했지만 본선에서는 더 정신 차리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테니 상대팀들에게 긴장하라고 말해주고 싶다(웃음)"라며 귀여운 선전포고를 날렸다.
아산 우리은행의 핵심이자 주장 황지형이 날린 선전포고. 과연 그의 발언이 우승과 함께 멋있는 자신감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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