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 안양 KGC 문성곤이 수비 5걸과 최우수수비상을 수상했다.
문성곤이 “기대를 많이 했다. 올 시즌 상을 받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한 것 같다. 이런 부분에서 동기부여가 됐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결과가 좋아서 한 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수상 소감을 말했다.
지난 2019-2020시즌 처음으로 최우수수비상을 받은 문성곤은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까지 3시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연속 최우수수비상 독식은 문성곤이 KBL 최초다.
“너무 뜻 깊다. 사실 (전)성현이 형이 올 시즌 3점슛 관련 기록을 세우는 걸 보고 나도 기록 하나 세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3년 연속 수상이 최초인지 시즌 초반에는 잘 몰랐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도 기록을 세우고 싶었고,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문성곤의 말이다.
그렇다면 문성곤이 말하는 수비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후천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창시절 나는 수비를 안 하고, 못했던 선수였다. 늘 지적받던 게 수비였는데 이제는 수비가 강점이 되어버렸다. 이런 걸 보면서 모든 건 후천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까지 문성곤은 수비 전문선수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달랐다. 평균 9.0점 5.5리바운드 2.3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고, 경기당 평균 1.9개의 3점슛을 꽂았다. 3점슛 성공률은 36.9%.
문성곤은 “오프 시즌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다. 이번에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느라 오프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다음 오프 시즌에는 체력 훈련과 함께 체격을 키운다면 올 시즌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수비는 내 색깔이기 때문에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문성곤은 시상식에서 최우수수비상을 받은 후 “(허)웅이가 10시즌동안 받으라고 했다. 한 번 장기집권 해보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김승기) 감독님이 5년이라고 하시지 않았나. 나이가 들면 힘이 떨어질 거라 생각한다. 장기집권 하도록 노력을 해보겠지만 오래할 수 있을 것 같진 않다”며 웃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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