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 주니어 농구교실(홍현재 원장)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강원 태백시 태백고원체육관과 태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6 추계전국초등농구연맹전 태백대회' 남초부와 여초부에 동반 출전했다.
우리은행은 여자 대표팀이 서울신길초와 강원만천초를 상대로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남자 대표팀이 쟁쟁한 엘리트 농구부를 상대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예선 1경기 군산서해초에 패해 불안한 출발을 알린 우리은행은 창원사화초와 강원단구초를 연달아 꺾고 조 2위로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도 벌말초와 매산초 등 전국 강호들을 상대로 각각 12강과 8강에서 승리를 거두며 단숨에 준결승까지 올랐다.
지난 소년체전 3위 벌말초를 상대로는 1쿼터 20-4로 앞서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한 우리은행은 하모니리그에서 패했던 매산초에게도 최은혁을 앞세운 공격을 펼치며 두 자릿 수 점수 차 승리를 만끽했다.
일반 유소년 클럽 최초로 남초부 결승 진출을 노린 우리은행이었지만 체력 저하가 발목을 잡았다. 전주송천초 빅맨을 제어하지 못했고 6일간 왕복 이동 일정의 피로 누적으로 인해 경기력이 떨어졌다. 결국 우리은행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후 홍현재 원장은 "일반 클럽 자격으로 엘리트 선수들에게 도전하는 입장이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예상보다 훨씬 잘해줬다. 경기 수도 많았고 만나는 팀마다 워낙 강해서 힘들었지만 일반 클럽 대회 우승보다 값진 3위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자신감도 더욱 오를 것"이라며 긍정적인 총평을 남겼다.
클럽 소속 유소년들의 엘리트 강호 농구부를 상대로 한 도전기. 비록 우승은 아니었지만 그에 못지 않은 값진 성과로 대회를 마친 우리은행 주니어였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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