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챔프] 대기록 놓친 박지수 “2차전에서 하면 된다”

청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0 16: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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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역시 박지수(24, 196cm)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청주 KB스타즈의 기선제압을 이끌었다.

박지수는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선발 출전, 23분 10초 동안 12점 1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 포함 총 4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78-58로 승, 통산 2번째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뗐다.

박지수는 경기종료 후 “예상 못한 대승이었다. 1차전에서 이렇게 이겼다고 2, 3차전도 무조건 이기는 게 아니다. 우리은행은 저력이 있는 팀이다. 방심하지 않고 다음 경기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들어가는 선수마다 제 역할 이상을 해줘서 너무 재밌고 신났다.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박지수는 부산 BNK썸과의 4강에서 고관절부상을 입었다. 휴식을 취한 후 챔피언결정전을 맞이했지만,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한 건 아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도 진통제를 맞고 뛰었다는 게 김완수 감독의 설명이다. 박지수는 이에 대해 “정규리그처럼 30경기를 치르거나 10경기 남은 게 아니다. 상대도 이 정도는 아플 거라 생각한다. 참고 뛰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KB스타즈가 3쿼터를 69-45로 앞선 채 마쳐 체력 조절이 필요한 박지수는 4쿼터 내내 벤치를 지켰다. 이로 인해 대기록을 눈앞에서 놓쳤다. 박지수는 트리플더블까지 2어시스트만 남은 상태였다. WKBL 역사상 챔피언결정전 트리플더블은 정선민이 안산 신한은행(현 인천 신한은행) 소속이었던 2008년 3월 21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2차전(22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에서 달성한 게 유일하다.

박지수는 이에 전하자 “경기종료 후 방송사 인터뷰에서 들었다. 아쉽진 않았다. 4쿼터에 정말 기분 좋게 벤치에 있었다. 2차전에서 하면 된다”라며 웃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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