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원치 않은 휴식기에 들어갔던 KB국민은행 LiiV 3x3 코리아투어 2020이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 재개된다.
지난 7월 양산에서 성황리에 올해 첫 번째 대회를 치렀던 코리아투어는 8월 사천에서 두 번째 대회를 준비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접수 모집 시작 10분이 안 돼 모든 종별의 접수가 마감될 만큼 코리아투어를 향한 열기가 뜨거웠다.
하지만 8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됐고, 코리아투어는 예상치 못한 장기간 휴식기에 들어갔다.
10월 초까지도 재개 일정을 잡지 못했던 코리아투어는 드디어 10월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며 발 빠르게 일정 재개 소식을 알렸다. 예정됐던 사천이 아닌 양구에서 두 번째 코리아투어를 개최하게 된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코리아투어 재개 준비에 들어갔다.
중, 고등학생들의 시험 기간이 겹치며 이전과 같이 단시간에 접수가 마감되진 않았지만 이번 KB국민은행 LiiV 3x3 코리아투어 2020 양구대회는 6개 종별에 44팀이 참가하게 됐다.

특히, 엘리트 선수들의 도전이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 양산대회에서 20대 언니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숙명여중이 '텔레토비'로 이름을 바꿔 출전하고, 숙명여중 팀 동료들이 또 하나의 3x3 팀을 만들어 '숙중2'로 출사표를 던졌다.
강원도에서 열리는 대회답게 도내 엘리트 팀들도 도전장을 냈다. 춘천여고 선수들이 '위기탈출'과 '알감자'라는 깜찍한 이름으로 이번 코리아투어 양구대회 여자오픈부에 출전해 강원도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애쓸 예정이다.
초등부의 신설도 눈에 띈다. 지난해부터 초등부 3x3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초등부 종별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투어는 아쉽게 지난 양산대회에선 너무 많은 참가팀이 몰려 초등부 대회를 운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양구대회에선 춘천남부초 농구부 선수들과 스킬팩토리 초등부 선수들이 지원 의사를 밝혀 초등부 대회가 치러지게 됐다.

아쉬운 소식도 전해졌다. 코리아투어의 메인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코리아리그에서 이승준, 전태풍, 이동준이 속한 4WIN의 불참 소식이 전해졌다. 부상을 불참 이유로 전한 4WIN은 이승준의 복귀로 기대를 모았던 만큼 불참 소식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4WIN의 불참으로 5팀이 이번 양구대회에서 맞붙게 된 코리아리그는 예선을 통해 결선 토너먼트를 치렀던 예전과 달리 이번 양구대회에선 5팀이 풀리그를 치러 별도의 토너먼트 없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강력한 라이벌 4WIN의 불참으로 하늘내린인제의 상승세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늘내린인제의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 팀이 어디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7월 이후 3개월여 만에 재개되는 KB국민은행 LiiV 3x3 코리아투어 2020 양구대회의 대진표, 조 편성 등 대회 정보는 대한민국농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이번 대회는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 될 예정이다.
24일(토) 오후 2시30분, 25일(일) 오후 1시30분부터는 아프리카TV와 네이버를 통해서도 KB국민은행 LiiV 3x3 코리아투어 2020 양구대회를 시청할 수 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