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2020년 첫 3x3 국제대회의 주인공은 세르비아의 ‘리만’이었다.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헝가리 데브레센 코슈츠 광장에서 열린 ‘FIBA 3x3 데브레센 월드투어 2020’에서 리만(세르비아)이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 우테나(리투아니아)를 21-17로 제압하고, 2020년 첫 3x3 국제대회 정상에 섰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FIBA가 주관하는 국제대회는 8월까지 개최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처음 열린 3x3 국제대회로 기록되게 됐다.
예년에 비해 대회 규모는 축소됐지만 세계 최정상급 12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선 예상대로 강호들의 순항이 이어졌다. 3x3 월드컵 우승팀 노비사드(세르비아)를 비롯해뉴욕 할렘(미국), 리만(세르비아), 샤키(리투아니아), 리가(라트비아)등 강팀들이 무난히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 매치업은 모두의 예상을 빗나갔다. 현재 FIBA 3x3 팀 랭킹 세계 1위에 올라있는 리만이 결승에 오른 가운데 그동안 국제무대에서 전혀 기록이 없던 우테나가 결승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팀 역사상 최초로 월드투어에 나선 우테나는 예선 첫 경기에서 우승후보 뉴욕 할렘에게 21-17로 패한 뒤 자국 리투아니아 3x3 국가대표팀인 샤키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20-18로 깜짝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에 오른 우테나는 암스테르담(네덜란드), 리가(라트비아)등 우승후보들을 연파하며 결승까지 올랐다.
하지만 우테나의 결승 상대는 세계 최강 세르비아의 리만이었다.
지난해에도 데브레센 월드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데브레센이란 도시에 좋은 기억을 갖고 있던 리만은 이번 대회에서 치른 5경기에서 평균 21점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4강에선 세계 최강으로 손꼽히는 자국 라이벌 노비사드(세르비아)를 상대로 21-15의 신승을 거둬 더욱 기분 좋은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번 대회 MVP는 리만의 스테판 스토야치치가 차지했다. 5경기에서 평균 41점을 터트린 스테판 스토야치치는 결승에서도 우승을 결정짓는 2점슛 2개를 터트리며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지난해 부상을 당하며 1년여 만에 코트로 돌아온 스테판 스토야치치는 복귀전에서 팀의 6번째 월드투어 우승을 견인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우테나의 이변과 리만의 우승으로 시작된 FIBA 3x3 2020시즌은 이번 대회가 열린 헝가리 데브레센에서 백투백투백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3번의 월드투어를 1주일이란 기간 안에 데브레센에서 모두 개최할 예정인 FIBA는 9월1일과 2일 ‘FIBA 3x3 헝가리 월드투어 2020’, 9월4일과 5일에는 ‘FIBA 3x3 유럽 월드투어 2020’를 연이어 데브레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헝가리 월드투어와 유럽 월드투어에는 울란바토르(몽골)와 제다(사우디아라비아)등 아시아 팀들의 출전도 예정돼 있다.
*FIBA 3x3 데브레센 월드투어 결과*
우승 – 리만(세르비아)
준우승 – 우테나(리투아니아)
3위 – 리가(라트비아)
4위 – 노비사드(세르비아)
5위 – 암스테르담(네덜란드)
6위 – 뉴욕 할렘(미국)
7위 – 그라츠(오스트리아)
8위 – 피란(슬로베니아)
9위 – 샤키(리투아니아)
10위 – 후므폴레츠(체코)
11위 – 탈린(에스토니아)
12위 – 데브레센(헝가리)
#사진_FIBA 제공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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