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XO와 코리아투어는 어떻게 되나...관건은 역시나 코로나19

김지용 / 기사승인 : 2020-09-21 14:09:0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지용 기자] 올해 한국 3x3의 남은 일정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지난 7월 KXO와 코리아투어가 시작되며 한국 3x3에는 많은 관심이 몰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내내 동호인들이 참여할 대회가 전무했던 까닭에 전국의 많은 농구 동호인들이 3x3 대회로 몰렸고, 이로 인해 KXO와 코리아투어에는 대회 접수 모집 공고 10분 만에 종별 접수가 마감되는 등 역대급 관심이 쏠렸다.

7월 KXO 서울투어와 코리아투어 양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두 단체는 8월 KXO 홍천투어와 코리아투어 사천, 서울대회의 접수를 시작했다. 이 대회들 역시 일찌감치 접수가 마감되며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이 출전하는 중등부와 고등부의 경우 계속해서 접수 모집 기록을 깨더니 코리아투어 서울대회 고등부의 경우 접수 시작 6분 만에 접수가 마감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즈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됐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까지 시행되며 한국 3x3의 모든 일정은 다시 멈췄다.

아쉬움이 컸지만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두 단체 모두 일정을 멈추기로 결정했고,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대회를 기다리던 참가자들에게 참가비 환불 조치까지 진행했다.

7월 마지막 주에 열렸던 코리아투어 양산대회를 끝으로 벌써 2개월 넘게 한국 3x3는 멈춰있다. 그 사이 헝가리에선 FIBA 3x3 월드투어가 열렸고, 지난주부턴 몽골과 일본에서도 자체 3x3 대회들이 개최되기 시작했다.

2개월간 목이 빠지게 대회를 기다리던 선수들의 대회 개최 문의가 두 단체로 이어졌고, 코로나19 상황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두 단체 모두 확실한 답변을 할 수 없는 난감한 상황이 계속됐다.

그러던 중 KXO와 코리아투어 모두 10월 중 대회 개최를 추진해보겠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코리아투어는 추석이 끝난 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된다는 전제하에 10월 마지막 주부터 대회를 재개할 예정이다. 당연히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겠지만 상황이 나아지면 10월 마지막 주에는 코리아투어가 재개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수가 내려가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지 않으면 코리아투어의 재개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상황이 나아지길 바랄 뿐이다. 예정대로 10월 마지막 주부터 코리아투어가 재개된다면 재개 시점부터 2주 간격으로 올해 계획됐던 4번의 대회를 모두 진행할 계획이고, 11월 둘째 주가 지나면 실내체육관에서 남은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2차 홍천투어 개최를 목전에 두고 대회 일정을 연기한 KXO의 입장도 비슷했다.

KXO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KXO도 4번 이상의 일정이 남아있다. 남은 대회들이 전부 지방에서 개최 예정이라 수도권 상황과 지자체 상황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당연히 확진자 수가 떨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KXO투어도 10월에는 재개될 예정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KXO 역시 추석이 끝난 뒤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확진 세가 더 늘어나지만 않는다면 10월 중 일정을 재개할 계획이다. KXO의 경우 종별에 따라 대회 개최 시간을 분리해 4개의 종별이 한 대회가 아닌 각각의 대회로 진행될 수 있도록 방법을 마련해보고자 한다"며 새로운 대회 방식을 만들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KXO 관계자는 "하지만 현재로선 모든 것이 워낙 불확실해 코로나19 상황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길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 KXO 역시 올해 남아있는 일정을 최대한 모두 소화할 계획인데 바람대로 10월부터는 다시 3x3 선수들을 코트에서 만날 수 있길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두 자리대로 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시행 중이고, 추석 연휴에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몰라 두 단체 모두 확실한 재개 입장을 밝히진 못하고 있다.

하지만 추석 연휴 기간 철저한 방역이 이뤄지고, 시민들의 협조가 있다면 10월에는 KXO와 코리아투어를 다시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용 김지용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