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샬럿 호네츠의 운영 사장 제프 피터슨은 12일(한국시간) 2026 NBA 서머리그 관전을 위해 방문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ESPN’, ‘SI(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볼을 트레이드한 배경에 대해 밝혔다.
샬럿은 지난달 26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빅딜을 단행, 볼과 조쉬 그린을 넘겨줬다. 이를 통해 나즈 리드와 2033년 보호 조항이 없는 1라운드 지명권 1장, 2라운드 지명권 3장(2029년, 2032년, 2033년), 3장의 1라운드 픽 스왑 권리(2028년, 2029년, 2030년)를 넘겨받았다. 샬럿은 지난 시즌 중반 영입한 코비 화이트와 3년 7400만 달러 계약도 체결, 볼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피터슨은 “스타를 트레이드 하는 건 매우 어려운 결정이지만, 우리 팀이 어느 위치에 있고 무엇을 보강해야 하는지 솔직히 돌아보는 게 중요하다. 우리의 목표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나 플레이오프에 반짝 오르는 게 아니다. 샬럿에 온 후 여러 차례 말했지만, 내 목표는 플레이오프에 꾸준히 진출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이 경험을 토대로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전 시즌 19승 63패에 그쳤던 샬럿은 44승 38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9위에 올랐고, 이전 시즌 대비 +25승은 샌안토니오 스퍼스(+28승)에 이어 2위였다. 다만, 한계도 뚜렷했다. 샬럿은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치렀지만, 8번 시드 결정전에서 올랜도 매직에 90-121로 완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샬럿이 가장 최근 플레이오프에 오른 건 2015-2016시즌이었다. 48승 34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6위를 차지한 이후 10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현재 NBA 팀들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팀이 샬럿이다.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볼은 지난 시즌 초반 트레이드설이 끊이지 않은 선수 가운데 1명이기도 했다.
피터슨은 “지난 시즌 중반 이후부터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보는 게 중요했고, 골밑 보강도 필요했다. 리드 정도의 선수를 영입하려면 그만한 출혈을 감수해야 했고, 빅딜을 단행하기에 적절한 시기라 판단했다. 절대 즉흥적인 결정이 아니었다. 시즌 내내 고민했고, 확신을 갖고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피터슨은 이어 “물론 볼은 지난 시즌 샬럿에 큰 영향력을 끼친 선수였고, 미네소타에서도 잘할 거라 확신한다. 팬들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샬럿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는 걸 이해해 주길 바란다. 당장의 1, 2년이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리 팀은 올 시즌에 더욱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고, 목표에 도달할 거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