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내린인제, 코로나19와 수해로 힘든 '인제군' 위해 기부행사 마련

김지용 / 기사승인 : 2020-08-13 13: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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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하늘내린인제 3x3 농구단(이하 하늘내린인제)이 뜻깊은 기부행사에 나선다.

국내 최초 지자체 3x3 팀인 하늘내린인제(김민섭, 박민수, 방덕원, 하도현)가 코로나19와 수해로 인해 고통받는 소속 지자체 ‘인제군’을 위해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올 시즌 2개 대회에서 무패 우승 행진을 이어가며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하늘내린인제가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인제군다목적체육관에서 인제군민들을 위한 뜻깊은 기부행사를 준비했다.

하늘내린인제는 코로나19와 집중폭우로 인한 수해까지 겹쳐 크게 힘들어하는 인제군민들을 위해 본인들의 후원사인 양말전문업체 뉴탑(대표 백인권)에 제안해 올 시즌 자신들이 후원받기로 한 물품 전부와 선수단이 사비를 모아 마련한 농구용품 등을 인제군에 기부하기로 했다.

하늘내린인제 선수단의 제안으로 진행된 이번 기부행사는 국내 농구계에도 잔잔한 울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풍족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국내 3x3 농구계 사정상 선수들이 나서 기부행사를 마련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사정 속에도 자신들이 속해 있는 지자체를 위해 선수단 스스로가 기부행사를 마련한 하늘내린인제의 케이스는 국내 농구계에도 좋은 선례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

하늘내린인제 주장 김민섭은 “올해로 창단 2년째를 맞았는데 그동안 인제군에서 받기만 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군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계시고, 최근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까지 발생해 인제군이 힘든 상황이다”고 말하며 “인제군을 위해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선수단에서 기부를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큰 금액이나 대단한 물품은 아니지만 인제군을 위해 하늘내린인제 3x3 선수단이 마련한 자그마한 성의라고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이번 기부행사를 마련하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하늘내린인제의 기부행사는 단순한 물품 기부행사로 그치지 않고, 16일과 17일 이틀간 인제군민들을 위한 농구강습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7일 오전에는 인제군체육회 장애인 농구교실 선수들이 하늘내린인제 선수들과 함께 할 예정이라 이번 행사는 이래저래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초 지자체 3x3 팀이라는 타이틀처럼 국내 3x3 팀들 중 최초로 선수단 스스로가 기부행사를 마련한 하늘내린인제 3x3 농구단의 선행이 한국 3x3 무대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바라본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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