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썸은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BNK썸은 큰 부담을 덜고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됐다. 용인 삼성생명이 지난 25일 부천 하나원큐에 패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BNK썸의 4위가 확정됐기 때문이다. BNK썸으로선 창단 3시즌 만에 맞은 첫 플레이오프다.
유영주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박정은 감독은 감독 커리어 첫 시즌에 BNK썸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더불어 WKBL 역사상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첫 여성 감독으로 이름을 남겼다. 박정은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선수들이 다 같이 만든 기회”라며 선수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Q.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소감?
A.시즌 초반에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도 방향을 잡아갔고 선수들이 목표를 향해 갔다. ‘BNK썸은 플레이오프 가기 힘들겠다’라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런 부분을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 우리만의 색깔을 잘 찾아가고 있다. 큰 무대 갈 수 있는 기회 생겼다. 우리 팀이 그래도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에 대해선 기분이 너무 좋다. 선수들이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이 기회가 값진 경험이 되도록 준비를 제대로 해보겠다. 특히 KB스타즈와는 아쉬웠던 경기가 많았다. 더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플레이오프 못 갔다면 여기서 끝나는 거였는데 부딪칠 기회가 온 것에 대해 감사하다.
Q.정규리그를 돌아보면?
A.기존에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안혜지, 이소희, 진안에 김한별이 더해졌는데 시즌 초반에 녹아들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김한별은 수술 후 훈련을 제대로 못했고 주축인 안혜지, 진안은 대표팀에 다녀와서 늦게 합류했다. 내가 경험이 있는 감독이었다면 조직력을 빨리 끌어올렸을 텐데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말하는 앞으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어떤 색깔을 가져야 하는지 방향성을 만든 시즌이었다.
Q.팀 내 MVP를 꼽는다면?
A.누구 1명을 꼽진 못한다. 선수들이 질투가 많아서…(웃음). 전반적으로 기량이 성장했다. 개성 강한 선수가 많다. 개인이 아닌 팀이 되는 과도기를 거친 것 같다. 김한별이 중심을 잘 잡아줬고 안혜지, 진안, 이소희는 언니들과 함께 호흡 잘 맞췄다. 이민지, 김희진 등 벤치멤버들도 제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노력했다. 항상 훈련을 잘 소화해줬다.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다 같이 만들어낸 기회다.
Q.오늘 경기 운영은?
A.3라운드부터 주전들의 출전시간이 많았다. 김한별의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소모됐다. 다행히 마지막 경기라도 김한별을 조절해줄 수 있게 됐다. 나머지 선수들은 워낙 체력이 좋다. 아직 젊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잘해왔던 흐름은 유지하면서 고르게 기용할 생각이다.
*베스트5
BNK썸 : 안혜지 이소희 강아정 김진영 진안
우리은행 : 김진희 박혜진 박지현 홍보람 김소니아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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