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선 KB국민은행 LiiV 3x3 코리아투어 2020 양구대회가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3개월여 만에 열리는 대회로 많은 선수들이 3x3의 갈증을 풀기 위해 멀리 양구까지 찾았다.
6개 종별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코리아투어 양구대회에선 진검승부를 기다리는 종별이 있다. 올해 GPNB의 참전으로 새로운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고등부가 엄청난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원주 YKK와 케페우스, 썬더파이브 등 전통의 강호들이 우승을 두고 치열한 각축을 벌였던 고등부는 올해 GPNB가 새롭게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U18 3x3 국가대표까지 도전했던 썬더파이브 주축 선수 대부분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오픈부로 진출한 사이 GPNB가 썬더파이브의 자리를 채우게 됐다.
GPNB는 KXO 3x3 서울투어와 코리아투어 양산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연달아 차지하며 2020년 고등부 3x3 판도를 흔들었다.
최희재, 남기웅 등 다른 3x3 팀에서 뛰던 선수들이 GPNB에서 의기투합해 고등부 3x3 정상에 도전하고 있는 GPNB는 이번 코리아투어 양구대회에서도 가뿐히 2연승을 거두며 3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GPNB는 양승성, 박래훈 코치에게 전문적으로 3x3를 배우며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첫 대회였던 KXO 3x3 서울투어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케페우스는 코리아투어 양산대회 U18부 결승에선 GPNB를 16-12로 무너뜨리며 우승과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끝 모를 것 같던 GPNB의 콧대를 누른 케페우스는 이번 코리아투어 양구대회에 이선재, 오승준, 이동근 등을 내세웠고 U18부 B조에서 역시나 2연승을 거두고 코리아투어 2연패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동안 코리아투어 U18부에서만 5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 고등부 3x3 팀으로 자리매김 했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팀을 정비하기 위해 앞선 2개 대회에 불참했던 원주 YKK는 이 사이 국내 3x3 고등부 판도에서 그 존재감이 잠시 흐릿해졌고, GPNB와 케페우스가 양강 체재를 구축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다.
그러나 이번 코리아투어 양구대회를 벼르고 있던 원주 YKK는 이번 대회 U18부에 무려 3개 팀을 출전시키며 명예회복에 나섰다,
3개 팀 중 2개 팀이 순항하고 있는 원주 YKK는 A팀이 1승1패, C팀이 2승을 거두며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높이고 있다. 아쉽게도 B팀은 2연패에 빠지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18년 코리아투어 U18부 우승을 차지하는 등 그동안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던 원주 YKK는 이번 양구대회에서 반드시 명예회복을 해 GPNB, 케페우스의 양강 체제에 브레이크를 건다는 계획이다.
올해 그 어느 종별보다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는 한국 고등부 3x3 판도를 이끌고 있는 GPNB, 케페우스, 원주 YKK는 이번 코리아투어 양구대회에서 처음으로 맞대결들을 펼치게 된다. 당연히 벌써부터 3팀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대회 첫날 서로의 전력을 점검한 KB국민은행 LiiV 3x3 코리아투어 2020 양구대회 U18부의 잔여 예선은 25일(일) 오전 10시40분부터 치러져 결선 토너먼트에 오를 팀을 가리게 된다.
#사진_김지용 기자, 점프볼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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