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멈춰있던 FIBA 3x3 월드투어 2020의 시계가 돌아간다.
FIBA(국제농구연맹)는 21일 발표를 통해 오는 8월29일과 30일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FIBA 3x3 월드투어 2020’의 일정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 3x3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며 잔뜩 부푼 기대 속에 2020년의 일정을 시작하려던 FIBA 3x3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상반기 내내 단 한 차례도 대회를 개최하지 못한 채 7월을 맞았다.
3x3뿐 아니라 5대5 국제대회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기약 없는 기다림에 들어갔던 FIBA는 7월까지도 아무런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2020년에는 국제농구대회를 볼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FIBA는 오는 8월 마지막 주부터 FIBA 3x3 월드투어 2020의 일정을 재개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FIBA 3x3 대회 레벨 중 최고 레벨의 대회인 월드투어는 올해 역대 최다인 14번의 대회가 개최 예정이었다. 지난해에는 총 140만 달러의 상금까지 책정돼 전 세계 3x3 팬들의 이목이 FIBA 3x3 월드투어로 모아질 수밖에 없었다.
지난 4월2일과 3일 카타르 도하에서 2020년의 첫 번째 월드투어가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국경을 걸어 닫는 가운데 대회 개최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대회는 줄줄이 취소됐다.
하지만 오는 8월29일부터는 축소된 일정의 FIBA 3x3 월드투어 2020을 만날 수 있게 됐다. FIBA는 21일 발표를 통해 “8월 29일과 30일 이틀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FIBA 3x3 월드투어 2020이 시작된다. 그리고 9월5일과 6일에는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올해 두 번째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발표하며 “위 2개의 일정을 소화한 뒤 2번의 월드투어를 더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겠지만. 하반기 더 많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데브레첸과 부쿠레슈티는 지난 6년 동안 각각 FIBA 3x3 대회를 개최해 왔다. FIBA는 대회 개최 지자체와 국가 당국이 요구하는 모든 보건안전 대책과 FIBA 의료자문단(MAG)이 개발한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해 대회를 개최한다는 입장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재개될 FIBA 3x3 월드투어는 대회 개최 전까지도 코로나19 상황을 면밀히 살펴 극도의 방역 속에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통 FIBA 3x3 월드투어 출전 자격은 FIBA 3x3 팀 랭킹과 예선을 겸하는 위성대회에서의 성적을 통해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자체가 열리지 않아 FIBA에선 위 2개의 월드투어에 한해선 FIBA 3x3 팀 랭킹에 따라 출전 자격을 부여하고, 이후 기존의 방식으로 회귀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FIBA에선 각 나라 상위 레벨의 3x3 팀들에게 월드투어 출전 의사를 파악했고, 어려운 상황 속에 재개되는 만큼 최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해까지 나이키에서 제공됐던 유니폼은 올해부터 FIBA 3x3 공인구 업체인 윌슨에서 제작해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올해 FIBA 3x3 월드투어를 유치했던 아부다비, 청두, 멕시코시티, 우쓰노미야, 프라하, 로잔, LA, 난징은 월드투어의 개최를 내년으로 연기했다.
#사진_FIBA 제공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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