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감독님이 끼라고 하면 껴야죠” 이대성이 말하는 렌즈 사건

서울/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7 12: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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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조영두 기자] “렌즈? 원데이? 아큐브? 이런 느낌이었다. 좀 이해가 안 되긴 했다. 감독님이 끼라고 하면 껴야 된다. 더 잘 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끼겠다.” 이대성이 렌즈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과 이대성의 렌즈 사건이 다시 한 번 집중 조명됐다.

지난 3월 7일 펼쳐졌던 오리온과 창원 LG의 경기. 오리온이 79-70으로 앞선 4쿼터 35.1초를 남기고 더블팀을 견뎌내진 못한 이대성이 하프코트 바이얼레이션을 범했다. 그러자 강을준 감독은 곧바로 작전타임을 불렀고, 이대성에게 “바운드로 (이)정현이를 주면 되잖아”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이대성이 “안 주려고 한 게 아니라 주려고 했는데 안 보였어요”라고 하자, 강을준 감독은 “안 보였어? 렌즈 껴 그럼!”이라고 소리쳤다. 이 작전타임은 유튜브와 커뮤니티 등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미디어데이에서 렌즈 사건 이야기가 나오자 이대성은 “렌즈? 원데이? 아큐브? 이런 느낌이었다. 좀 이해가 안 되긴 했다. 감독님이 끼라고 하면 껴야 된다. 더 잘 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끼겠다”고 말했고, 행사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번 6강 플레이오프에서 이대성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만난다. 현대모비스는 이대성이 데뷔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오래 뛰었던 팀이기에 애정을 남아있을 터. 그러나 그는 선을 그었다.

이대성은 “현대모비스가 다른 팀과는 다르다. 항상 봄 농구는 울산에서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도 1,2차전을 울산에서 해서 팬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싶다. 하지만 승부는 승부다. 나는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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