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야부치 나츠미 수석코치, 강영숙 코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눈에 띄는 이름은 야부치 수석코치다. 1977년생 야부치 수석코치는 일본 여자실업농구 강호였던 JAL 래비츠에서 1998년부터 2006년까지 뛰었다. 신장 175cm의 포인트가드로서 경기 운영과 어시스트, 스틸 능력이 강점이었다. 일본 여자농구 대표팀 주전 가드로 활약했고, 2004 아테네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대한민국과 만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야부치 수석코치는 전주원 신임 감독의 부름을 받아 우리은행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전주원 감독은 코치로서 잔뼈가 굵지만 WKBL 사령탑은 처음이다. 따라서 감독 경험이 있는 코치를 원했고, 선수 시절 인연이 있었던 야부치를 수석코치로 선임했다. 야부치 수석코치의 풍부한 경험이 전주원 감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아시아쿼터 때문이다. 최근 WKBL은 아시아쿼터가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 문화적인 차이로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었다. 일본 국적의 야부치 수석코치가 있다면 아시아쿼터에게도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야부치 수석코치는 WKBL 3호 일본인 지도자다. 지난 시즌까지 부천 하나은행에 몸담았던 모리야마 토모히로 코치가 최초 일본인 지도자였다.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아베 마유미 수석코치를 선임해 최윤아 감독과 함께 하고 있다. 야부치 수석코치는 역대 3번째 일본인 지도자로 남게 됐다.
# 사진_FIBA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