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챔프] 100% 확률 잡은 KB스타즈, 스윕으로 통합우승 차지할까?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4 12: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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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100% 확률을 잡은 KB스타즈가 스윕으로 통합우승을 노리고 있다.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이 열린다. KB스타즈는 2연승을 달리며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원정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의 우승 확률은 100%(13/13)이다.

100%의 확률을 잡은 KB스타즈는 내친 김에 스윕을 노리고 있다. 이날 KB스타즈가 승리한다면 지난 2018~2019시즌 이후 통산 두 번째 통합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동시에 2017~2018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은행에 당했던 스윕 패배의 아픔을 복수할 수 있다.

키플레이어는 역시 박지수다. 박지수는 1차전에서 23분 10초만 뛰고도 12점 1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2차전에서는 32분 11초 동안 23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골밑을 폭격했다. 득점과 리바운드뿐만 아니라 수비가 몰렸을 때 동료들을 봐주는 어시스트 또한 인상적이었다.

관건은 몸 상태다. 현재 박지수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과 더불어 고관절에도 통증을 안고 있다. 지난 2차전 3쿼터에서는 박지현과의 충돌로 들것에 실려 나가기도 했다. 부상 투혼을 발휘한 그는 KB스타즈의 승리를 이끌었지만 위험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적절한 체력 안배와 꾸준한 몸 상태 체크를 통해 부상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KB스타즈의 불안 요소도 있다. 바로 기복 있는 외곽슛이다. 이번 시즌 KB스타즈는 외곽슛 난조를 겪으면 전체적으로 공격이 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2차전이 딱 그랬다. 3쿼터 3점슛 7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고, 박지수의 야투 시도가 줄어들자 득점이 정체됐다. 그 사이 우리은행에 무더기 실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아무리 박지수의 존재가 독보적이어도 외곽 지원 없이 승리하기는 쉽지 않다.

자연스럽게 김민정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올 시즌 김민정은 1라운드에서 커리어하이를 두 번이나 작성하는 등 5경기 평균 17.6점 3.2리바운드 3.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후 존재감이 점점 희미해져 갔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1라운드 때의 날카로운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챔피언결정전 평균 기록은 15.0점 4.0리바운드 2.0어시스트. 3차전에서도 김민정이 외곽에서 득점을 올려준다면 KB스타즈는 한층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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