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위 부상 악재’ 가스공사, 전현우가 빈자리 채워줄까?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2 11: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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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가스공사가 차바위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이제 자연스럽게 전현우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2일 안양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패배를 안은 가스공사는 2차전에 반드시 사활을 걸어야 한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100%(20/20)이기 때문.

그러나 정신적 지주이자 주장인 차바위가 종아리 근육 파열로 남은 시리즈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가스공사가 1차전에서 공격 리바운드 18개를 빼앗기는 등 리바운드 싸움에서 29-45로 완전히 밀렸기에 그의 빈자리는 더욱 뼈아팠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차)바위가 있었다면 문성곤의 리바운드를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2차전에서 차바위의 공백은 전현우가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차바위와 전현우의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다. 차바위는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를 오가며 상대 에이스 수비를 전담하는 반면 전현우는 정확한 외곽슛이 장점이다. 수비에서 약점이 있긴 하지만 공격에서는 전현우가 더 좋은 카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전현우는 지난 1차전에서 30분 46초를 뛰며 3점 2리바운드에 그쳤다. 장기인 3점슛은 4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고, 매치업 상대였던 문성곤에게 무려 8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다. 이날 문성곤은 리바운드 13개를 잡았다.

현실적으로 전현우가 문성곤의 활동량을 완벽하게 제어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공격에서는 확실하게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가스공사는 1차전에서 앤드류 니콜슨의 골밑 공격 비중이 높았다. 여기에 전현우가 외곽포를 터뜨려준다면 한층 쉽게 공격을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차바위의 부상으로 어깨가 무거워진 전현우. 이제 그 부담감을 이겨내고 자신의 진가를 보여줘야 할 때가 왔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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