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산/김지용 기자] “오래 기다린 선수, 팬들을 위해 새 단장을 했다. 나날이 발전하는 한국 3x3에 더 가속도가 붙길 바란다.”
25일 경남 양산실내체육관에선 ‘KB국민은행 LiiV 3x3 코리아투어 2020 양산대회(이하 코리아투어)가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5개 종별에 총 61팀이 참가하며, 지방의 농구 동호인들도 오매불망 3x3를 기다리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줬다.
지긋지긋한 코로나19로 인한 7월이 돼서야 개막하게 된 코리아투어는 기다림의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기존의 낡은 시설을 전면 교체하며 2020년의 코리아투어를 준비했다.
우천으로 인해 양산실내체육관에 차려진 코리아투어 경기장은 한눈에 봐도 깔끔했고, 지난해와 확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협회는 올해 코리아투어를 준비하며 코리아투어 전용코트와 골대를 준비했다. 동화체육주식회사에 의뢰해 코리아투어 전용코트와 골대를 주문 제작했다. 결과물은 대만족이었다.
일단, 깔끔해진 코트가 눈에 띄었다.
코리아투어를 위해 새롭게 주문한 2면의 코트는 접지성이 뛰어나 선수들의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깔끔하게 단장된 코리아투어는 선수들로부터 '뛸 맛이 난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수들 대부분은 새로운 코트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대회 당일 아침까지 밤새 코트 설치에 매진한 협회 관계자들의 고생은 그렇게 보상받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로부터 공인받은 골대 제작 업체인 동화체육주식회사가 새롭게 제작한 코리아투어 전용 골대 역시 세심한 준비가 돋보였다.
프로에서 사용하는 골대보다 더 뛰어난 성능에 골대를 제작한 협회와 동화체육주식회사는 백보드를 지지하는 메인프레임을 기존의 골대보다 길게 만들어 선수들의 안전에 더 신경 쓴 모습이었다. 기존 골대보다 길게 제작된 코리아투어 전용코트는 코트 엔드라인과 골대 사이에 간격을 충분히 확보해 선수들의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양산실내체육관 구조상 조립이 완성된 골대가 들어올 수 없어 골대를 부품별로 분리해 경기장 안에서 밤새 골대를 조립한 협회와 동화체육주식회사 직원들의 노력이 빛났다.
협회 관계자는 “기존 계획대로라면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3x3가 정식종목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국제대회가 취소되는 지경에 이르렀고, 코리아투어 역시 힘겹게 시작을 하게 됐다”고 말하며 “힘겹게 시작했지만, 내실을 포기할 순 없었다. 새롭게 시설을 정비해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경기하길 바랐다. 다행히 동화체육주식회사와 업무 협조가 잘 이뤄져 생각보다 훨씬 더 나은 결과물을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렇게 좋은 시설을 야외에서 양산 시민들과 함께 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한국 3x3 국가대표 배출의 산실인 코리아투어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통해 올해 역시 그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농구대잔치 이후 협회가 만들어 낸 최고의 브랜드로 평가받는 코리아투어가 올해 새롭게 탈바꿈한 시설들과 함께 어떤 모습으로 전국의 3x3 선수들을 찾아가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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