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한 아쉬움 삼킨 중앙대 주장 이경민 “남은 2학기는 다 이기겠다”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6 11: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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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남은 2학기 대학리그와 플레이오프, 전국체전에서는 꼭 다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중앙대는 15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고려대와 결승에서 62-7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는 준결승에서 고려대, 결승에서 연세대를 꺾고 우승했던 중앙대는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중앙대 주장 이경민(183cm, G)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진짜 우승을 목표로 다같이 열심히 했다. 결승에서 아쉽게 져서 분하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회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의 부족한 점은 알기에 남은 2학기 대학리그와 플레이오프, 전국체전에서는 꼭 다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대학농구리그에서 13승 1패로 1위를 질주 중인 중앙대는 대학농구리그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고려대에게 일격을 당했다.

이경민은 “3쿼터까지 리바운드 9개(34-25) 앞섰는데 끝나고 보니까 1개 차이였다. 4쿼터 리바운드에서 8개(4-12) 뒤졌다는 의미다”며 “우리가 리바운드와 투지에서 밀리지 않았는데 그게 안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운 부분을 언급했다.

대학농구리그가 펼쳐지는 동안 중앙대가 가장 우승에 가깝다는 평가를 들었다. 이번 MBC배 결과로 인해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가 더욱 기대된다. 중앙대가 다른 대학보다 고려대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

이경민은 “그 때 가봐야 하지만, 고려대는 유민수가 빠진다고 해도 약한 팀이 아니다. 그에 맞춰서 준비를 할 거다”며 “이 기분을 다시 느끼지 말자고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그냥 이기는 게 아니라 쉽게 경기를 해서 박살내고 싶다”고 바랐다.

고려대를 꺾기 위해서는 지역방어 공략이 필요하다. 이날 패한 원인 중 하나는 고려대 지역방어에 고전한 것이다.

이경민은 “상대가 그렇게 나올 줄 알고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말씀을 해주셨다”며 “내가 1번(포인트가드)으로 공략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앞으로 더 연구해서 잘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이경민은 이번 대회에서 평균 10점 3.2리바운드 5.8어시스트 1.5스틸 3점슛 성공률 35.7%(10/28)를 기록했다. 지난 2년 동안 MBC배에서 3점슛 성공률 7.7%(1/13), 18.85(3/16)에 그친 것과 확실히 달라졌다.

이경민은 “슛에 항상 자신감이 있었고, 코치님께서 슛을 잘 봐주신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있게 쐈는데 잘 들어갔다”고 했다.

이제 2학기 준비에 들어가야 하는 이경민은 “프로 형들과 연습경기가 많이 잡혀서 프로 형들과 해보면서 많이 느끼겠다”며 “우리의 수비가 그나마 단점이라고 생각해서 그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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