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클린 네츠는 16일(한국시간)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 경기에서 150-108로 승리했다. 승리를 거둔 브루클린은 9일 샬럿 전을 기점으로 4연승을 질주했다.
말 그대로 어빙의, 어빙에 의한, 어빙을 위한 경기였다. 카이리 어빙은 올랜도을 상대로 무려 60점을 터뜨리며 경기를 지배했다. 60점이라는 기록 또한 자신의 커리어 하이 기록. 적어도 이날 경기에선 어빙을 제어할 수 있는 선수는 존재하지 않았다.
경기 시작부터 어빙의 손끝은 이미 매운맛이었다. 첫 야투부터 3점슛을 적중시킨 어빙은 1쿼터에만 4방의 3점슛과 함께 16점을 기록하면서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놀라운 점은 대부분의 슈팅이 상대의 수비를 앞에 두고 던진 풀업 점프슛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슈팅은 높은 확률로 림에 빨려 들어갔다. 어빙의 활약에 힘입어 브루클린도 1쿼터부터 18점의 리드(48-30)를 가져갈 수 있었다.
어빙에게 1쿼터는 단순 예열에 불과했다. 2쿼터에 들어선 어빙은 더욱더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기 시작했다. 화려한 핸들링과 날카로운 점프슛이 결합된 어빙의 득점 루트는 올랜도의 수비를 손쉽게 벗겨내고 있었다. 자신의 컨디션이 최고조인 것을 알았는지 어빙은 쿼터가 흐를수록 과감한 슛 셀렉션을 보이면서 득점포의 가동을 멈추지 않았다.
쿼터가 끝날 무렵 어빙의 누적 득점은 무려 41점. 양 팀 간의 격차도 30점 고지를 밟은 상태(86-56)였다.
후반이 시작됐지만 더 이상 경기의 핵심은 승패가 아니었다. 어빙이 과연 언제까지 득점을 올릴지, 혹은 몇 점을 기록할지가 경기의 최대 관건이 되고 말았다. 4쿼터 8분여까지 경기에 나선 어빙의 최종 기록지는 3점슛 8개 포함 6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단 34분 56초 동안 만들어낸 기록이었다.
최종 스코어는 150-108. 브루클린의 승리였다.
한편, 올랜도는 콜 앤서니(19점 7어시스트)와 웬델 카터 주니어(18점 7리바운드)가 분전하며 어빙의 기세에 도전했으나, 이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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