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보여줄 때’ 신주영, 40점 넣겠다는 니콜슨과 매치업이 된다면?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6 10: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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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코트 밖에서는 하하호호 친하게 지내도 코트 안에서는 전쟁터라서 제가 최선을 다해서 막을 생각이다.”

2023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은 신주영(199cm, F)은 자신의 3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1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상명대와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신주영은 “감독님께서 작년부터 하신 말씀인데 제가 반박자가 느리다는 거다. 인터벌 훈련을 할 때도 빨리 차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우리 팀의 키워드가 수비하고 트랜지션으로 나가는 거다. 공수 전환이 빨라서 빨리빨리 움직이려고 한다. 감독님께서 신장과 기동력이 있어서 그런 동작을 요구하신다”고 오프 시즌 중점을 둔 훈련 내용을 전했다.

신주영은 이번 시즌 훈련을 통해 보완하고 싶은 것을 묻자 “수비에서 마이너스이고, 출전시간도 줄어든다”며 “1대1 수비나 팀 수비 로테이션을 중점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팀 창단 후 지난 4시즌 중 3시즌 동안 앤드류 니콜슨과 함께 했다. 니콜슨과 함께 할 때 플레이오프에도 2번 진출했다. 이번 시즌에는 니콜슨이 서울 삼성으로 떠났다. 대신 만콕 마티앙과 라건아가 그 자리를 대신 채운다.

신주영은 “니콜슨은 득점력에서 존경하고, 위대한 선수다. 지난 시즌 수비도 굉장히 열심히 해줬다. 그렇지만 수비에 특화된 선수는 아니었다”며 “마티앙과 라건아는 팀 수비 이해도가 높고, 뒤에서 토킹도 잘 해주고, 도움수비를 잘 해주니까 국내선수들이 두 외국선수를 믿고 더 압박을 할 수 있다. 작년보다는 팀 수비가 강해진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샘조세프 벨란겔은 “니콜슨과 영상 통화를 했다. 니콜슨이 신주영을 죽이겠다고, 가스공사와 경기에서 40점을 넣겠다고 장난 식으로 말했다”고 일화를 들려줬다.

신주영은 이를 언급하자 “계속 연락하면서 영상 통화도 한다. 다음에 만나면 아이 킬 유라면서 죽여버린다고 하는데 좋은 선수이고, 좋은 사람으로 나를 많이 챙겨줬다. 장난 삼아서 그런 이야기를 한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10월 4일 삼성과 홈 개막전을 갖는다.

신주영은 개막전부터 니콜슨과 매치업이 될 수 있다고 하자 “니콜슨과 친분이 있고, 많이 친하지만, 엄연히 다른 팀 선수다”며 “코트 밖에서는 하하호호 친하게 지내도 코트 안에서는 전쟁터라서 제가 최선을 다해서 막을 생각이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신주영은 이제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해야 할 시기다.

신주영은 “작년까지는 픽앤팝에서 파생되는 슛을 던지고 리바운드 참가를 많이 했다. 지금은 김동량 코치님과 새벽, 오전, 야간 훈련을 같이 하면서 골밑 플레이도 늘린다”며 “우리끼리 스크리미지를 할 때도 골밑 플레이가 잘 나온다. 외곽만 쏘는 선수가 아닌 림 어택 등 골밑에서도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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