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공격 농구가 대세, 80점 이상 넣어야 승리 가능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2 10: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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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수비가 아닌 공격으로 이기는 시대로 흐름이 바뀐다.

31경기를 치른 현재 2026~2027시즌 평균 득점은 84.4점이다. 지난 시즌 같은 경기수 기준 75.0점보다 9.4점이나 대폭 올랐다.

지난 시즌 최종 평균 득점은 78.1점이었다. 시즌 초반보다 3.1점 더 상승했다.

이번 시즌에도 경기를 치를수록 평균 득점이 조금 더 오른다면 2003~2004시즌 평균 85.3점 이후 23시즌 만에 리그 평균 득점 85점을 기대할 수 있다.

평균 득점이 오른 건 외국선수 두 명이 2,3쿼터 동시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비가 헐거워지고, 공격 성향이 더 강해졌다.

지난 시즌까지는 내가 득점을 못해도 상대 득점 역시 꽁꽁 묶는다면 승리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상대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려야 승리에 더 가까워진다.

이를 잘 보여주는 기록이 31경기 중에서 80점 미만 득점하고도 승리한 건 딱 1경기 밖에 없다는 점이다.

서울 삼성은 지난 9일 안양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66점만 올리고도 58점만 내줘 80점 미만 득점에도 유일한 승리를 맛봤다. 반대로 정관장은 80점 미만으로 막고도 패한 유일한 팀이다.

지난 시즌과 지지난 시즌에는 31경기 기준 14경기와 16경기에서 80점 미만에도 승리한 팀이 나왔다.

10개 구단으로 운영된 1997~1998시즌 이후 31경기 기준 80점 미만 득점 팀의 승리 경기가 1경기인 건 2000~2001시즌과 함께 공동 2위다.

2001~2002시즌에는 58번째 경기에서 80점 미만 득점에도 승리한 첫 번째 팀(SBS 77-76 삼성)이 나왔다.

참고로 지난 시즌에는 90점 이상 기록하고도 패한 경기수는 11경기다. 이번 시즌 31경기에서는 3경기가 나왔다. 단순 계산으로는 이번 시즌에는 90점 이상 기록하고도 패하는 예상 경기수는 26경기다.

감독들이 좋아하는 수비보다 팬들이 즐거운 공격 농구로 흐름이 바뀌고 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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