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오답노트] 언더독 소노의 반란? LG의 벽?…4강 승부 가를 변수들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2 11: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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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언더독 소노의 질주는 정규시즌 우승팀인 LG를 앞에 두고도 계속될까?

창원 LG와 고양 소노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양 팀은 23일 창원체육관에서 1차전을 통해 본격적인 승부에 돌입한다.

정규시즌에서는 3승 3패로 균형을 이룬 만큼, 이번 시리즈 역시 접전이 예상된다.

정규시즌 맞대결 결과
1R : LG 80-74 소노
2R : 소노 74-64 LG
3R : LG 80-75 소노
4R : LG 87-74 소노
5R : 소노 79-62 LG
6R : 소노 74-70 LG

언더독으로 평가받지만, 소노의 기세가 거침없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서울 SK를 3연승으로 제압했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것은 물론, 시리즈를 조기에 마무리하며 체력적인 여유까지 확보했다.

LG와의 맞대결에서도 자신감은 충분하다. 앞서 언급했듯 정규시즌에서 3승 3패로 팽팽히 맞섰다. 한 팀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던 만큼, 소노 입장에서도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 만한 상대다.

소노의 LG전 평균 득점은 75점으로, 팀 평균(79.2점)보다는 다소 낮지만 충분히 준수한 수치다. LG는 5시즌 연속 최소 실점 1위에 오른 수비 강팀으로, 올 시즌 역시 평균 71.8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소노는 이 단단한 수비를 상대로 꾸준히 득점을 만들어내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네이던 나이트 vs LG(정규시즌)
6경기 평균 18.3점 야투율 55.8% 9.8리바운드 2.2어시스트 1.7스틸 1.3블록슛

정규시즌 맞대결을 돌아보면, 나이트가 LG 아셈 마레이를 상대로 자신감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LG전 6경기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야투율 55.8%는 특정 팀 상대 최고 수준의 효율이었다. 특히 2점슛 성공률은 64.2%까지 올라가며 인사이드에서 강점을 드러냈다.

반면, 마레이는 소노 상대 6경기에서 평균 13.0점에 머물렀다. 파울 트러블로 인해 출전 시간이 제한된 경기가 있었음을 감안해야 하지만, 그만큼 나이트를 상대로 쉽지 않은 승부를 이어갔다는 의미다.

마레이는 공수에서 LG의 핵심이다. 나이트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SK 자밀 워니의 득점(18.7점)과 효율(야투율 38.7%)을 크게 떨어뜨리며 팀에 공헌했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마레이의 존재감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칼 타마요 vs 소노(정규시즌)
5경기 평균 11.0점 야투율 33.8% 7.2리바운드 2.0어시스트

칼 타마요 승·패별 퍼포먼스
승리 시 평균 17.8점
패배 시 평균 13.5점

LG는 마레이와 타마요가 중심을 이루는 팀이다. 이들의 활약이 곧 팀 성적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LG는 마레이와 타마요가 30점 이상을 합작한 경기에서 23승 4패라는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소노전에서는 이야기가 달랐다. 평균 합작 득점이 24점에 머물렀고, 타마요의 야투율 역시 33.8%로 상대한 9개 구단 가운데 가장 낮았다. 오히려 상무에서 복귀한 양홍석이 출전한 4경기 중 3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평균 11.5점으로 분전했다.

LG 입장에서는 이 수치를 끌어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레이와 타마요의 활용도를 극대화해야 승산을 높일 수 있다.



공격 리바운드 최소 허용 1위 LG vs 공격 리바운드 1위 소노

맞대결에서 눈여겨볼 또 하나의 기록은 공격 리바운드다. LG는 마레이가 버티는 골밑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에게 경기당 9개의 공격 리바운드만을 내줬다. 리그에서 가장 적은 수치다. 이에 따라 세컨드 찬스 득점 허용도 평균 9.5점에 불과했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반대로 소노는 공격 리바운드에서 강점을 보이는 팀이다. 평균 12.2개로 리그 1위를 기록했다.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경기당 30개(33.3개)가 넘는 3점슛을 시도하는 만큼, 림을 맞고 튀어나온 공에 대한 대응도 잘 됐다. 자연스럽게 세컨드 찬스 득점에서도 평균 14.1점으로 리그 1위에 올랐다.

공격 리바운드는 곧 추가 득점 기회를 뜻한다. 이 싸움의 결과도 승부를 가를 중요한 포인트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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