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는 1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 맞대결에서 1쿼터 20-30의 열세에도 89-74로 승부를 뒤집었다. 9승(17패)째를 수확한 BNK는 4위 용인 삼성생명(11승 16패)과 격차를 1.5경기로 좁혀 4위 도약의 희망을 이어나갔다.
BNK가 1쿼터에만 30점을 허용했을 때 패색이 짙었다. 단일리그로 치러진 2007~2008시즌 이후 1쿼터 30점 이상 실점은 20번 나왔고, 그 중에 역전한 경우는 딱 한 번 밖에 없었다. BNK가 역전할 확률은 5.0%(1/20)에 불과했다.
그 한 번 역전 당한 팀도 BNK였다. BNK는 2020년 10월 11일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1쿼터를 30-21로 앞섰지만, 87-97로 역전패 했다.
BNK는 삼성생명에게 역전 당할 때 2쿼터에서 17-34로 절대 열세에 놓였다. BNK는 하나원큐와 맞대결에서 2쿼터 34-18로 우위를 점해 역전한 뒤 그대로 승리로 굳혔다.
더구나 BNK는 1쿼터 10점 열세를 뒤집고 15점 차이로 이겼다.
1998년 여름리그 이후 1쿼터 10점+ 열세는 360번째이며 이 가운데 역전승을 거둔 건 61번째(16.9%)다.
특히 1쿼터 10점+ 열세에도 15점+ 격차로 승리한 건 5번째로 진귀한 기록이다.

삼성생명은 반대로 신세계(현 하나원큐)와 두 차례 맞대결(2001.07.16 1Q 28-13→최종 62-82, 2003.01.07 1Q 24-14→최종 69-88)에서 1쿼터 10점+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우리은행도 2007년 3월 18일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1쿼터 14-25로 뒤졌지만, 68-52로 제압한 바 있다.
참고로 1쿼터 최다 점수 차는 1999년 8월 22일 현대(현 신한은행)가 한빛은행(현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기록한 8-31, 23점이다. 이 경기에서는 그럼에도 현대가 한빛은행에게 80-75로 이겼다.
단일리그 기준 1쿼터 최다 점수 차 역전승은 16점이다. 2008년 3월 1일 신한은행이 KB와 맞대결에서 1쿼터를 12-28로 끌려갔지만, 73-66으로 승리했다.
여자 프로농구에서는 1쿼터부터 30점 이상 올리거나 15점 내외로 앞서도 안심하면 안 된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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