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센터' 조엘 엠비드, 득점왕 차지...샤킬 오닐 이후 최초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1 10: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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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엠비드가 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가 2021-2022시즌 NBA 득점왕에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엠비드는 올 시즌 평균 30.6점으로 야니스 아데토쿤보(29.9점)를 제치고 생애 첫 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엠비드는 11일 기준, 평균 30.6점으로 2위 아데토쿤보에(29.9점)에 0.7점 앞서고 있었다. 한 경기 씩 남겨둔 상황에서 아데토쿤보가 득점왕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47점을 넣어야 했다. 하지만 아데토쿤보는 11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최종전에 결장하면서 엠비드의 득점왕 등극이 확정됐다.

NBA에서 센터 포지션의 선수가 마지막으로 득점왕을 차지한 건 2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999-2000시즌 당시 LA 레이커스의 샤킬 오닐이 평균 29.8점으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해당 시즌 오닐은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레이커스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후 레이커스는 두 번의 우승을 추가하며 쓰리핏의 대위업을 달성한다.

22년 만의 센터 출신 득점왕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오닐 이후 득점왕 타이틀은 가드와 포워드들의 전유물이었다. 플레이가 제한적인 센터들이 불리할 수 밖에 업었다. 하지만 다재다능한 스킬셋을 보유한 엠비드는 이 같은 편견을 깼다.

1976년 NBA-ABA 합병 이래만 놓고 보면 네 번째 센터 출신 득점왕 등극이다. 더불어 NBA에서 미국 이외의 국적을 가진 선수가 득점왕을 차지한 건 엠비드가 최초다. 엠비드는 아프리카 카메룬 출신이다.

또, 센터 포지션 기준 엠비드는 40분 이하의 평균 출전 시간을 소화하면서 평균 30점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한편, 르브론 제임스(30.3점)와 케빈 듀란트(30.1점)은 평균 30점 이상을 올렸지만, 규정 경기수를 충족하지 못했다. 득점왕에 공식 인정받기 위해서는 정규리그 82경기 가운데 70%인 58경기를 뛰어야 한다. 제임스는 56경기, 듀란트는 55경기 출전에 그쳤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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