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79-86으로 패배했다.
경기 전 양 팀 감독들은 선수들의 결장 소식을 알렸다. 우리은행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는 선수들의 결장을 알렸고, KB스타즈는 박지수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빈자리에 김소담을 투입했지만, 공수에서 위력이 반감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전력 손실이 없었던 앞선에서 선수들의 선전이 필요했다.
KB스타즈는 1쿼터 14점을 올린 강이슬의 활약으로 먼저 앞서갔지만 2, 3쿼터에 열세를 보이며 우리은행에 주도권을 내줬다. 선전이 필요했던 앞선 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로 나선 허예은과 심성영이 동시에 부진한 것이다. 두 선수는 이날 9점 6어시스트를 합작하는데 그쳤다. 허예은은 어시스트(3개) 보다 턴오버(4개)가 많았고, 심성영은 야투율 20%(1/5)에 머물렀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허예은은 파울 관리에 실패해 4쿼터가 되기도 전에 5번째 파울을 범하여 파울아웃됐다. 또한 KB스타즈의 지역방어에서 박지수의 결장으로 인해 앞선 선수들의 일차적인 견제가 여느 때보다 필요했지만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경기 후 팀의 앞선 선수들에 대한 양 팀 사령탑의 코멘트 역시 상반됐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쳐준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해줬다. (김)진희도 이렇게만 한다면 팀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다. (박)지현이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와중에 정말 잘해줬다. 전체적으로 몇 명 뛰지 않았는데, 그 선수들이 진짜 잘해줬다”며 박수를 보냈다.
반면,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패인으로 앞선 대결에서 밀린 것을 꼽았다. 김완수 감독은 “앞선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질책했다. 이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깨달았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두 팀의 정규리그 맞대결은 끝났지만, 현재로선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날 확률이 높다. 다음 만남에서는 어느 팀의 앞선 선수들이 웃을지 주목해보자.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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