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지난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72-65로 승리했다. 이날 사무엘스는 1옵션과 같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LG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성원 감독은 지난 2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사무엘스 기량에 대해 언급하자 “(2옵션)교체는 없다. 그대로 간다. (사무엘스는)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공백이 아쉽다”고 말했다.
직전 경기인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사무엘스는 교체 투입되어 1, 2쿼터에 코트를 밟아 3분 23초를 뛰었다. 이날은 아셈 마레이가 36분 37초를 뛰며 2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여 사무엘스가 활약할 틈이 없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전에서는 마레이가 2쿼터부터 파울트러블에 걸렸고, 사무엘스는 마레이가 출전하지 못하는 동안 코트를 지배했다.
특히 3쿼터 풀타임을 뛴 사무엘스는 3점슛 1개를 포함해 8점을 기록하고 리바운드에도 적극 가담했다. 또한 4쿼터 초반 마레이가 파울아웃을 당한 후엔 마레이의 공백을 채우려는 듯 골밑을 기둥처럼 지켰다. 사무엘스는 경기 종료 18.1초를 남기고 덩크슛으로 LG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사무엘스는 25분 27초를 뛰며 15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사무엘스의 올 시즌 첫 더블더블이다. 사무엘스가 20경기 동안 평균 2.3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13리바운드는 엄청난 기량 발전이다. 또한 1월 30일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23분 40초를 출전한 후 20분 이상 코트에 머문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경기 후 조성원 감독은 “사무엘스가 골밑에서 역할을 충실히 해줬고, 오펜스가 완성 단계는 아니지만 훈련해서 몸을 보충해야 할 것 같다”며 사무엘스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물론 보완해야 할 부분도 명확했다. LG는 올 시즌 마레이와 더불어 자유투 성공률에서 고전하고 있다. 사무엘스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날 LG가 실패한 8개의 자유투 중 6개가 사무엘스의 손에서 나온 것이다.
LG는 이번 주말에 1위 SK, 2위 KT와 맞대결을 갖는다. 마레이, 사무엘스가 공격과 수비에서 합작하여 상위팀들을 잡아준다면 LG는 6강 진출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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