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승리 노리는 KGC, 전성현이 살아나야 한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2 09: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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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잡은 KGC가 2차전 승리까지 노리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성현이 살아나야 한다.

올 시즌 전성현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54경기에서 평균 15.4점 2.2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 장기인 3점슛은 경기당 평균 3.3개를 터뜨렸고, 성공률은 39.3%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6일 열린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5를 수상, 자신이 KBL 최고의 슈터라는 걸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그러나 부담감이 너무 컸던 탓일까. 플레이오프가 되자 다소 부진했다. 전성현은 지난 10일 열렸던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7분 55초를 뛰며 9점 4리바운드에 그쳤다. 3점슛 6개를 던져 1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야투 10개 중 단 2개만이 림을 갈랐다.

올 시즌 전성현은 정규리그에서 41경기 연속으로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KBL에 새 역사를 썼다. 그가 3점슛 2개 미만에 그친 것은 지난해 11월 13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 이후 148일 만이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기록은 별개이기 때문에 전성현의 연속 3점슛 성공 기록에는 영향을 받지 않지만 이날 슛 컨디션이 얼마나 좋지 않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KGC의 외곽슛은 전체적으로 침묵했다. 3점슛 24개를 시도해 단 3개만 성공시켰고, 성공률은 13.0%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점슛 11.2개, 3점슛 성공률 34.2%를 남겼던 정규리그와 대조되는 기록이다. 3점슛이 잘 터지는 날에 경기력이 유독 좋았기에 외곽슛 난조가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그럼에도 KGC는 1차전에서 공격 리바운드 18개를 잡아내는 등 리바운드 싸움에서 45-29로 압도하며 승리를 챙겼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만약 전성현이 정규리그 평균 기록만큼 활약해줬다면 좀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갔을지도 모른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100%(20/20)다. 과연 전성현은 1차전 부진을 딛고 KGC에 100%의 확률을 안길 수 있을까. 그의 손끝을 주목해야 되는 이유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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