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은 14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강계리 영입을 발표했다. 인천 신한은행과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이다. 강계리를 받는 대신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2013년 프로에 입성한 강계리는 용인 삼성생명, 부천 하나은행, 신한은행을 거쳐 우리은행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강계리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런 말 하면 뻔하지만 우리은행에 정말 가고 싶었다. 이적 발표 후 주변 동생들이 ‘우리은행 가고 싶어 했잖아. 드디어 가게 됐네’라며 축하를 해줬다. 너무 기분이 좋다. 우리은행 코칭 스태프와 사무국장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적 소감을 남겼다.
지난 시즌 강계리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팀 내 입지가 좁아지며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다. 정규리그 25경기에서 평균 8분 26초를 뛰는데 그쳤다.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지만 찾는 팀이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계약 기간 2년, 총액 7000만 원에 신한은행과 재계약을 맺은 뒤 우리은행으로 사인 앤 트레이드가 되며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우리은행이 강계리를 원한 이유는 위성우 감독의 강력한 요청 때문이다. 예전부터 강계리를 눈여겨봤던 위성우 감독은 영입에 성공하며 가드진을 보강했다.
강계리는 “감독님과 잠깐 통화를 했다. ‘인연이 되려면 된다’고 말씀해주셨다. 깊은 이야기는 만나서 나누자고 하셨다. 벌써 긴장하고 있다. 감독님이 하시는 말씀을 다 받아들이고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강계리는 “그동안 팀을 여러 번 옮겼다. 이번엔 진짜 내 농구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할 것 같다. 오프시즌부터 착실하게 준비해서 다시 코트에서 제대로 뛰어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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