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클리퍼스의 탈락에 오클라호마시티가 함박웃음을 지었다.
LA 클리퍼스는 16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패배하며 시즌이 끝났다.
천당과 지옥을 오간 시즌이었다. 시즌 초반에 끔찍한 부진으로 최하위권까지 추락했고, 중반부터 살아나며 중위권으로 시즌을 마쳤다. 목표였던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제임스 하든과 이비차 주바치 등 베테랑을 정리하고 다리우스 갈랜드, 베네딕트 매서린 등 젊은 선수들로 세대교체 하며 소득을 남겼다.
클리퍼스의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함박웃음을 짓는 팀이 있다. 바로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즌 64승 18패로 서부 컨퍼런스 1위에 오르며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받고 있다. 빈틈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한 선수 구성을 자랑한다.
그런 오클라호마시티에 드래프트 최상위 순번을 획득할 기회도 생겼다. 클리퍼스의 2026 NBA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오클라호마시티가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예전 폴 조지 트레이드 때 넘어간 지명권이다.

밑에서 12위로 시즌을 마쳤기 때문에 2026 클리퍼스 지명권의 전체 1순위 당첨 확률은 1.5%이고, TOP 4 진입 확률은 7.1%다. 만약 플레이-인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골든스테이트가 승리한다면, 1순위 확률은 2%, TOP 4 확률은 9.4%로 증가한다.
물론 크지 않은 확률이지만, 최근 2년간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팀은 3%, 1.8%의 애틀랜타 호크스와 댈러스 매버릭스였다. 즉, 1순위 당첨 가능성이 충분하다.
2026 NBA 드래프트는 TOP 3가 훌륭한 드래프트로 유명하다. TOP 3에 거론되는 세 선수는 모두 1순위급 기량이라는 평이다. 따라서 3순위 이내만 들어도 단번에 슈퍼스타급 재능을 확보할 수 있다.
2026 NBA 드래프트 TOP 3에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유일한 약점이라고 볼 수 있는 장신 포워드 유형의 선수도 AJ 디반사, 카메론 부저 등 2명이나 있다. 두 선수 중 한 명을 오클라호마시티가 얻는다면, NBA 밸런스 붕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이런 이유로 이번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클리퍼스를 응원한 다른 팀 팬들도 적지 않았다.
2026 NBA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은 5월 11일에 진행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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