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슈터’ 전성현, 역대 두 번째 3점슛 성공·성공률 1위 동시 석권할까?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5 08: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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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전성현이 KBL 역대 두 번째로 평균 3점슛 성공 개수와 3점슛 성공률 1위 동시 석권을 노린다.

현존하는 KBL 최고 슈터는 안양 KGC의 전성현이다. 올 시즌 전성현은 47경기에서 평균 32분 55초를 뛰며 15.8점 2.3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경기당 3점슛은 무려 3.3개를 터뜨리고 있고, 성공률도 40.1%로 매우 정확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꾸준함이다. 그는 34경기 연속으로 멀티 3점슛을 기록 중이다. 선수 시절 ‘람보슈터’로 불린 문경은 전 서울 SK 감독의 29경기를 뛰어 넘은지 오래다. 최근에는 더욱 물오른 슛 감각을 뽐내며 무려 9경기 연속으로 3점슛 4개 이상을 터뜨리고 있다. 이 역시 KBL 최초의 기록이며, 아직 현재진행중이다.

전성현의 기록에서 또 한 가지 주목해야 될 부분은 바로 평균 3점슛 성공 개수와 3점슛 성공률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점이다.

KBL 역사상 평균 3점슛 성공 개수와 3점슛 성공률 모두 1위에 오른 사례는 지난 2014-2015시즌 허일영(SK)이 유일하다. 당시 고양 오리온스 소속이었던 허일영은 41경기에서 74개의 3점슛을 꽂으며 평균 1.8개를 기록했다. 성공률은 무려 50.0%로 KBL 최초로 두 부문을 동시 석권한 바 있다.

올 시즌 전성현도 평균 3점슛 성공 개수(3.3개)와 3점슛 성공률(40.1%) 모두 1위에 랭크되어 있다. 2014-2015시즌 허일영과 비교해 성공률은 떨어지지만 47경기에서 무려 154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2위 오마리 스펠맨(평균 2.7개)의 격차가 꽤 벌어져 있어 1위가 유력하다.

만약,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전성현은 단일 시즌 3점슛 성공 개수 100개 이상을 기록하면서 3점슛 성공률까지 1위를 차지하게 되는 KBL 최초의 선수가 된다.

관건은 3점슛 성공률이다. 2위 허일영(39.1%)과의 차이가 단 1.0%에 불과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직 KGC의 잔여 경기가 7경기나 남은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우려되는 부분은 경기 일정이 빡빡해 체력이 떨어지게 된다면 3점슛 성공률 또한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KBL 슈터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전성현. 과연 그는 평균 3점슛 개수와 3점슛 성공률 1위를 차지하며 역사의 한 페이지에 자신의 이름을 남길 수 있을까. 현재 페이스와 꾸준함만 유지한다면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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