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은 2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 맞대결에서 73-76으로 졌다.
3위를 확정한 신한은행은 이날 경기뿐 아니라 남은 26일 청주 KB와 맞대결까지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팀을 운영한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걸 추구하면서 오늘(24일) 경기 포함 남은 2경기를 치르려고 한다. 우리가 하려는 농구가 잘 되도록 해봐야 한다”고 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전반과 후반 전혀 다른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전반에는 많은 움직임 속에 고른 선수들이 득점을 올렸다면 후반에는 김단비 중심의 공격이었다.
실제 기록도 그랬다.
이날 전반에는 14분 30초 출전해 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던 김단비는 후반에는 18분 10초를 뛰며 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격을 주도했다. 야투 시도만 봐도 7개와 18개로 후반에 두 배 이상 더 많았다.
구나단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에게 부탁한 게 있는데 잘 이뤄졌다. 선수들 본인이 하려고 했던 걸 했다”며 “김단비의 경기 밸런스를 잡기 위해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했는데 그렇게 해줬다”고 했다.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에서 2이 아산 우리은행과 격돌한다. 김단비는 우리은행과 5경기에 출전해 평균 17.6점 5.2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자신의 시즌 평균 19.1점 8.8리바운드 4.1어시스트보다 조금 떨어진다.
김단비가 무작정 득점을 많이 한다고 이기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에이스다운 감각을 갖고 플레이오프에 임한다면 우리은행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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