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인삼공사는 최근 11경기에서 7승 4패를 기록했다. 이기고 지는 경기의 차이점은 득점력이다. 78점 이상 득점한 경기를 모두 이겼고, 60점대 득점에 그친 4경기를 모두 졌다.
KGC인삼공사의 3점슛만큼은 승패와 상관없이 불을 뿜는다. 11경기 평균 11.7개를 넣었다. 지난 5일 창원 LG와 경기에서 5개에 머물렀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 9개+ 성공했다. 지난 12일 전주 KCC와 맞대결에서 68-73으로 졌는데 이날 경기에서도 15개의 3점슛을 집중시켰다.
11경기 중 3점슛 15개+ 성공한 건 4경기다.
이 수치가 얼마나 많은지 실감할 수 있는 기록이 하나 있다.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가 통산 3점슛 15개+ 성공한 건 5경기와 6경기다.
삼성과 현대모비스가 지금까지 치른 경기수는 1,316경기와 1,317경기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두 팀의 1%도 안 되는 경기만으로 그와 비슷한 기록을 작성 중인 것이다.
KGC인삼공사의 3점슛은 최근에만 뜨거운 건 아니다. 이번 시즌 KBL 최다인 10경기 연속 3점슛 10개+ 성공 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 1위인 창원 LG가 가지고 있던 9경기를 21시즌 만에 경신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만 10경기에서 3점슛 15개+ 성공했다. 이는 LG의 2000~2001시즌 11경기 이후 통산 두 번째 나온 한 시즌 10경기+ 기록이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10경기를 남겨놓았다. 충분히 LG의 11경기를 뛰어넘을 수 있다. 이번 시즌 기준으론 5경기에 1번 가량 기록하기에 12경기, 최근 11경기서 4회 기록한 걸 감안하면 13경기까지 가능하다.

이번 시즌 10경기를 추가해 총 22경기로 LG의 21경기를 뛰어넘었다. 고양 오리온이 20경기로 3위이며, 원주 DB(16G)와 대구 한국가스공사(15G), 전주 KCC(13G), 수원 KT(11G)가 그 뒤를 잇는다.
KGC인삼공사는 현재 평균 11.0개(총 486개)의 3점슛을 넣고 있다. 한 시즌 평균 두 자리 3점슛을 성공한 팀은 2003~2004시즌 오리온(10.3개, 총 557개)과 2000~2001시즌 LG(11.4개, 총 514개)뿐이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11경기에서 3점슛 11.7개를 넣었던 흐름을 남은 경기에서 유지한다면 KBL 최초로 3점슛 성공 600개까지 가능하다. 114개만 추가하면 된다.
팀당 45경기를 치른 2000~2001시즌 LG의 평균 11.4개까지 뛰어넘으려면 617개를 넣어야 한다. 10경기 평균 13.1개이기에 이 기록까지 넘어서기는 힘들 듯 하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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