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위권 경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중앙대(14승 2패)가 1위를 달리는 가운데 경희대와 고려대(이상 13승 3패)가 공동 2위, 성균관대(12승 3패)가 4위다.
중앙대는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 확정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중앙대는 지난 10일 경희대와 원정 경기에서 3쿼터 막판 69-47로 22점 차이까지 앞섰지만, 4쿼터에서 득점 침묵에 빠져 결국 연장 승부 끝에 90-92로 역전패를 당했다.
만약 중앙대가 경희대에게 승리를 따냈다면 현재 14승 2패가 아닌 15승 1패였을 것이다.
이 경우 남은 일정까지 고려할 때 정규리그 우승 확정 9부 능선을 넘어선 것과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결과는 충격적인 역전패였다. 중앙대가 대학농구리그에서 22점 우위를 지키지 못한 건 처음이다.

중앙대가 연세대에게 또 일격을 당하고, 고려대가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고려대가 1위로 올라서고, 중앙대가 2위로 내려앉는다.
중앙대는 고려대와 이번 시즌 1승 1패(70-69 승/55-80 패)를 기록했고, 득실 편차에서 뒤진다. 이 때문에 동률을 이루면 고려대에게 상위 자리를 내준다.
참고로 경희대나 성균관대는 17승 3패로 마무리한 중앙대와 동률을 이뤄도 득실 편차나 상대 전적 열세로 우승할 수 없다.

이기면 2위에 가까워지지만, 지면 4위까지 떨어지는 것도 각오해야 한다.
4위는 플레이오프에서 5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현재 흐름상 연세대가 5위로 마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연세대는 1학기에서는 쉽게 이길 수 있는 만만한 상대였지만, 지금은 여름방학 동안 조동현 감독의 조련 속에 완전히 달라졌다.
4위로 떨어지면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것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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