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지난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79-70으로 승리했다. 이날 LG 빅맨 박정현, 박인태, 정희재는 22점 22리바운드를 합작하며 마레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LG는 삼성과의 맞대결에 마레이가 결장하면서 기둥이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 조성원 감독은 경기에 앞서 마레이 결장 대안으로 “(박)인태나 (박)정현이, (정)희재가 역할을 많이 해줘야 한다”며 국내선수들의 활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정현과 박인태(4점 6리바운드)는 선발로 출전해 ‘골밑 지킴이’로 톡톡히 역할을 해주었다. 1쿼터에만 공격 리바운드 4개, 수비 리바운드 2개를 기록한 박정현은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박인태도 28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다.


이재도는 “빅맨 박정현, 박인태가 외국선수를 막느라 고생해줬고 스크린과 리바운드도 잘 해준 것이 가장 큰 수훈이라고 생각한다”고 빅맨 활약상에 대해 언급했다. 이관희도 “삼성이 최근 경기력이 좋아서 걱정했었는데 우려와는 다르게 국내 빅맨이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LG는 국내 빅맨들이 있었기에 마레이의 빈자리를 채우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지만, 승리를 쥐지 못했다면 패배 요인으로 언급될 수 있는 요소도 있었다. 바로 야투 성공률. 이날 박인태가 쏜 2점슛 3개와 3점슛 1개는 모두 불발되며 팀의 중요한 득점을 놓치기도 했다. 또한 박정현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골밑을 지켰지만 공격 리바운드에서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1쿼터에 박정현은 던진 7개의 슛 중 1개만을 성공시키며 야투 성공률 14%를 기록했다. 그러나 2쿼터 행운의 3점슛과 더불어 4쿼터 이승우의 도움으로 득점을 꾸준히 올린 박정현은 15점을 기록했다.
LG는 오는 2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6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가스공사전에서 마레이가 출전하고 LG의 빅맨들이 삼성전과 같이 활약을 해준다면 LG는 6강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빅맨의 수비와 더불어 야투 성공률까지 높여준다면 LG는 6강 진출 티켓을 쉽게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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